친절과 방종
친절과 방종
어떤 권위 있는 사람이 엄하게 말하면 찔끔하여 두려워하며 조심하는 태도를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게 어떤 의식이 형성되어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그 의식 중 하나가 경건 혹은 경건한 정성입니다.
또한 대인관계에 대한 의식 혹은 사회성이 강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이란 그 사람의 인격, 영혼 그 사람 자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발어 재미있게 픙요롭게 살고자 합니다. 물질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욕을 하는 사람의 의식구조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잘 안되면 투덜거리는 것이죠. 그리고 대인관계는 그 욕망을 이루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죠. 이기적이 되고 사람관계도 그런 기조 위에 형성되죠.
사람이 이기적이거나 자기본위적이 되고 물질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창조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당연하고 필연적인 것입니다. 경건이라는 의식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만약 어떤 권위 있는 사람이 친절하게 대하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경계심이 약해지면서 어느 정도 내 마음대로 해도 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그 불경건한 자들은 우리 하느님의 과분한 친절을 방종을 위한 구실로 삼고(유다 4)
경건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최고주권자가 친절을 나타내었을 때 두려움 없이 마음대로 거드름을 피우면서 추함이 수반되는 쾌락추구를 하고 그 와중에 서로 싸우는 일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인간의 인격과 삶은 기본적으로 방종적이 되는 것입니다.
유다 7절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변 도시들도 심한 성적 부도덕에 자기들을 내주고 부자연스러운 육적 욕망을 추구했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불의 사법적 처벌을 받아 우리에게 경고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이미 성해방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지 오래되어 동서양의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성도덕이라는 규범이 없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10절입니다.
그들은 이성 없는 동물처럼 본능으로 아는 모든 일을 행하여 스스로를 계속 부패시키고 있습니다.
도덕이나 경건, 거룩함 같은 것에 대해 그 정해진 표준을 이해해고 숙고하고 적용시키는 기능, 그런 용도로 있는 것이 이성입니다.
오늘날은 이성 있는 인간이 없는 데 소위 유물관에 기초한 과학이라는 것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진화론도 그 과학에 포함시키죠. 인간이 다른 동물에서 나왔으며 본질상 동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으니 이성이 마비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도덕감도 양심도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인간이 정한 법도 어겨 사법기관을 들랑거리면서 무죄라고 뻔뻔스러움을 주장하는 것은 일상적이 되었습니다. 세상전반의 풍토이죠. 부패는 뿌리 깊은 관행적인 의식이 되었습니다.
16절입니다.
이 사람들은 투덜거리는 사람들이며, 자기 처지를 불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욕망을 따르고, 입으로 거창하게 자랑하며, 자기 이익을 위해 사람들에게 아첨을 합니다.
19절입니다.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이고, 동물적인 자들이며, 영성이 없는 자들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극도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투덜거림, 욕은 입에 붙어있죠. 물론 현 인간들은 동물적입니다. 영성을 찾아볼 수 없죠.
그러나 창조주는 과분한 친절을 보이고 있는데 그 추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여, 자신을 지켜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러면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또한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자비를 보이고, 그들을 불에서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을 가지고 계속 자비를 보이되, 육체로 더럽혀진 그들의 옷까지도 미워하십시오.
혹 불경건을 버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도와주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 활동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기 멋대로 사는 방종적이고 동물적인 삶의 더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생명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