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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18. 2022

지능과 관련된 철칙

지능과 관련된 철칙      


1이나 A를 아는 상태로 태어나거나 산토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태로 태어나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인간은 구체적인 지식이나 기능이라는 면에 있어서 0으로 태어나는 것이죠. 반면에 다른 동물들은 입력된 본능적 지식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물고기는 알에서 나오자마자 헤엄치며 먹이를 잡아먹죠. 사슴 같은 동물도 태어나자마자 걸어가서 엄마 젖을 빨죠.


 인간은 자극을 주지 않으면 젖을 달라고 입술을 내미는 행동조차 하지 못하며 일어서기까지도 일년 정도 걸리죠. 이처럼 무지무능하게 태어나지만 반면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언어를 배우면 말을 하고 산수를 배우면 계산을 하고 노래를 배우면 부를 수 있게 되죠. 그런데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아무리 잠재력이 뛰어나도 지식이나 기능을 익히지 못하죠. 러시아어를 배우지 않는데 자동으로 러시아어를 구사하게 되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배우지 않는 것은 알지 못하고 하지 못하죠. 인간의 정신기능과 관련된 철칙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있어서 통찰력이나 추리력 같은 본질적인 사고력은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일종의 지혜에 해당되죠. 그런데 공교육과정에 그것을 배우는 과정이 전혀 없는 것은 일종의 넌센스입니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미술과 같은 과목뿐이죠. 이해력과 같은 과목은 없는 것입니다. 물론 학과에 간접적으로 사고력 개발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 가치에 비해 매우 미미하다고 할 수 있죠. 통찰력이 “보이는 현상을 낳은 보이지 않는 원리나 법칙을 발견하는 능력”이라면 인간 정신기능의 철칙에 따라 통찰력 개발훈련을 받지 않으면 통찰력이 개발되지 않는 것이고 평생 그러한 발견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발교육을 받으면 개발되죠. 그런 곳은 찾기 힘들죠. 그래서 그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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