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긴 시간

by 법칙전달자

긴 시간


긴 시간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주지만 그 경험은 법칙의 견고함을 확인해 줄 뿐입니다. 시간이 길다 해서 법칙을 깨트리는 경우가 생길 확률이 조금이라도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지성의 개입 없는 시간의 경과는 엔트로피가 높아지는 결과만을 확인하게 되는 것뿐입니다.


시간이 길다 해서 물속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아가미가 사용하지 않아 퇴회되면서 하파의 시초에 해당되는 어떤 미미한 것이 돌연변이에 의해 생기고 그것을 전혀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하파로 발전하여 물 밖으로 나가 지느러미가 다리가 되면서 육상생물이 되는 일 따위는 있을 수 없습니다. 법칙을 깨트리는 그런 일은 몇십 억년이 아니라 몇십 경년이 지나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인간에게 원숭이 비슷한 형태의 원시인 시대가 있었고 옹알이 같이 끌끌 걸리는 소리를 내었고 수명도 10여 년밖에 안 되는 그런 시대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반대죠. 명백한 증거는 수명이 수 백 년이었고 지금보다 인상이 더 좋은 많은 유골들입니다. 언어도 지금보다 더 섬세하고 복잡하였습니다.


시간이 길다고 해서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고 법칙에 반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함을 주장하는 화석 증거라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일식 때 태양을 지나는 빛이 미미하게나마 휘어지는 것이 관측된 이래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원리로 즉 법칙의 성격인 것으로 확립되었습니다.


가정, 추정, 억지해석은 조금이라도 그런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매우 미미할지라도 하나의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진화는 법칙으로 확립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영원히 그런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논리나 법칙에 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강화시켜 주는 현상만 관측될 뿐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생길 수 없습니다. 맹목이라고 하는 것도 자연의 기본법칙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나 눈과 같은 것은 뭔가의 경이로운 결과입니다. 맹목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지금의 모든 악한 결과나 현상들도 그러합니다. 자아제일주의, 사회적 다위니즘, 우생학, 도덕적 상대주의 등등이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해서 원인이 없다고 하는 주장은 극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희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한 사전에는 만물의 제일 원인을 전지, 전능, 영원, 무한, 절대, 유일 최고의 존재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길면 물고기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따위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곧 죽어 소멸되면서 그러한 존재를 확인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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