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것은
촌수라는 것이 있죠. 부부는 0촌, 부모와 자녀는 1촌, 형제는 2촌, 3촌인 경우는 그대로 칭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버지(1촌)의 형제(2촌)이니 3촌이 되죠. 친소관계가 이 수치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겨우도 있습니다. 법적 친족의 법위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고 결혼 가능한 촌수도 그렇죠. 고모와 이모도 3촌 관계인데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식당종업원에게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죠.
가족 관계는 자연스러운 친밀감과 신뢰관계를 갖게 해 주기 때문에 인관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고 또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문제는 배타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혈연이라는 것이 지닌 있는 그대로의 혹은 절대적 가치에 비해 과다한 면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이 혈연을 존중히 여기기도 했지만 배척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균형 잡힌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이죠.
원칙은 모든 동료인간을 친 가족처럼 심지어 자신처럼 느끼고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렵지 않기에 그런 권고가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내와 자녀와 형제와 자매를,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가 14:26)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나를 위해 또 좋은 소식을 위해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밭을 버린 사람은 지금 이 시대에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밭을 백 배나 받을 것이며, 오는 세상 제도에서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입니다. (마가 10:29,30)
그분이 아직 무리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에,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에게 말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그분에게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분은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고 누가 내 형제들입니까?” 하고 물으셨다. 그리고 손으로 제자들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셨다. “보십시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입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이며 자매이며 어머니입니다.”(마태 12:46~50)
그리고 그분의 계명들은 짐스럽지 않습니다.”—(요한 1서 5:3)
혈연관계가 전혀 없어도 어떤 혈연관계보다 강한 유대관계를 서로 가질 수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은 결코 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인류는 한 혈통입니다. (사도 17:26)
또 실제로 이미 천만 정도의 사람이 그런 관계를 누리고 있습니다. 백배 정도가 아닌 것이죠.
그러나 관계는 쌍방이라야 가능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지만 인간이 거부하면 그 사랑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어떤 사람과 그런 관계되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미 사람들은 사람들과 그런 관계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자신의 가치관, 의식을 그렇게 굳혀 놓았습니다.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곧 존재를 영원히 상실하게 됩니다.
배타적인 가족관계는 심각한 죄악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분열과 대립, 전쟁의 원인이 되고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총대를 멘다.”는 그런 개념 자체가 사악하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 개개인과 그런 가족 관계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러분들의 선택에 따라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경고를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기는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