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환상

by 법칙전달자

환상


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입니까?


사실 인간은 과거에 환상이었던 무수한 것들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일상적인 것이 되었죠. 쇠는 공기보다 무거워 공중에 뜰 수 없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죠. 그러나 수 백 명을 태우고 떠다니죠. 환상 이상의 것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죠.


사실 인간의 행복의 한 본질은 “환상을 갖고 그것을 이루고 또 새로운 환상을 갖고 이루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물론 이는 기기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도 해당되죠.


환상이라 할 수 없지만 지금도 오래 서 있으면 앉거나 눕고 싶고 오래 누워 있으면 일어나고 싶고 걷고 싶기도 하는 것이죠. 배고프면 먹고 싶고 먹어 배부르게 되면 다른 것을 하고 싶어 하죠. 친구를 만나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감상을 나누고 싶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필요를 만족스럽고 연속적으로 온전히 충족되는 과정이 행복인 것이죠.


기본이죠.


인간이 환상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환상도 결국 본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잠재능력에 비추어 보면요.


지금은 과거의 환상들을 아무리 그럴듯하게 이루었다 해도 그것이 꼭 행복이 되지는 않습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화상통화를 하는 것이 반드시 행복인 것은 아니죠.


인간은 터무니없이 환상의 성취를 거스르는 것과 마주하고 있는데 비행기나 컴퓨터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질병과 노쇠, 사망뿐 아니라 사람 사이의 분열과 대립이 그렇죠. 인간이 싹싹하게 군대와 무기, 국경선 같은 것을 없애게 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미친 인간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핵무기는 결코 환상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환상에 대한 정의가 서두에 언급한 그와 같은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극소수인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환상에 대한 정의가 전혀 달라지는 것입니다. 기술해 봐야 이해가 안 될 것이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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