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아무리 자비롭고 아무리 도덕적이고 아무리 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해 왔어도 그 점에 있어서의 우위를 아무리 두드러지게 나타내려 해도 이마나 손에 표, 짐승의 표가 있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국가주의나 민주주의 같은 어떤 이념을 따른다면 그는 역모에 가담한 것과 같아 다른 아무것도 참작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인품이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나 인간들에게 매우 소중이 여겨지고 앞날이 매우 촉망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는 우주에서 가장 기본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쟁점에 있어 악의 편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칙이란 인간이 그것을 알건 모르건 관심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지엄하게 적용되며 개인의 조건이란 조금도 참작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두 가지 우주적인 쟁점에 처해있습니다.
창조주의 주권의 정당성과 필요성 그리고 창조주에 대한 숭배의 진실성입니다.
측 창조주가 통치해야 하며 창조주를 숭배해야 하는지에 관한 쟁점이죠. 그런 쟁점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해서 쟁점에서 조금도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쟁점에서 어느 쪽이 옳은지는 명백히 입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종류의 통치는 명백히 실패해 왔으며 지구는 낙원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수백 개의 나라로 나누어져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죠. 어떤 인간 개개인도 실제로 아름다운 인격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국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그러한 것입니다.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같은 독성 이데올로기에 따라 생활하면서 주장할 수 있는 정당한 입이란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형성되어 있는 영적 낙원은 창조주의 통치의 참됨을 입증합니다.
인간들은 자신이 알건 모르건 이마나 손에 짐승의 표가 찍혀 있습니다. 표를 달라고 부탁하는 자들은 이마에, 그리고 투표를 하는 인간들은 손에 짐승의 표가 찍혀 있는 존재들로서 그 존재의 소멸을 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