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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n 11. 2022

가장 큰 광신

가장 큰 광신     


인간의 의식은 자유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믿건 자유이지요. 그리고 심장 없는 인간은 없듯이 믿음 없는 인간은 없습니다. 믿음은 인간 속사람을 구성하는 필수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믿음입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일 뿐인 것이죠. 믿음은 의식상태이기 때문에 제지받지 않습니다.      


인간은 행동의 자유도 있습니다. 그 행동이 다른 사람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한 인간은 의식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물리력에 의해 제지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그것은 생명의 상실이 될 수 있습니다. 마땅히 그래야 하며 전적으로 그렇게 행동한 사람의 책임입니다. 어떤 믿음이 그런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타인의 믿음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인간은 동료 인간에게 끔찍스러운 범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가장 큰 범죄가 가장 공식적으로 저질러 져왔죠. 우크라이나 전쟁만 하더라도 수만 건의 살인이 저질러 졌습니다. 당연한 것이고 수치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죠. 병력은 소모품이니까요. 타인에게 생명의 빼앗음이라는 가장 끔찍한 범죄가 공공연한 영웅 행위로 둔갑하는 것이죠. 사실상 극단적인 미친 행위입니다. 묻지마 살인보다 훨씬 파괴적이죠. 대중들이 심각하게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세뇌되어 있어 별 반발도 없습니다.      


원인은 진화론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전혀 근거가 없으므로 광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인들도 실상은 전혀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종교가 전쟁 때 그것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신의 이름으로 축복하죠. 종교색이 강한 회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라의 이름으로 주저 없이 극렬히 살인행위를 하죠. 세계는 지독한 어둠으로 드리워져 있습니다. 거짓의 어두움이죠. 약자에 대한 공격은 강자의 신성한 권리라고 하는 것이죠. 이길 것 같으면 쳐들어가서 죽이고 빼앗죠.      


머릿속으로는 아무리 미친 믿음을 가져도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서 동료 인간에 대한 대대적이고 공식적인 살인행위를 하니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살육 행위를 지시하고 참여한 사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접적으로 연루된 모든 사람, 인류의 99 이상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유사시에 살인행위를 하거나 지원하도록 사상적으로 준비된 모든 사람이 죽어 마땅한 유혈죄가 있고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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