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양자

by 법칙전달자

당연한 양자


양자 요동이라는 것이 있고 불확정성 원리라는 것이 있죠. 인간이 근시안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우주가 이처럼 절대적인 안정성과 정밀한 섬세성으로 움직일 수 없고 인간이라는 기이한 존재도 존재할 수 없죠. 의식이라는 것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요동이나 불확정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죠. 인간이 알 수 없는, 혼동으로 보이는 어떤 조건이나 상태로부터요.


원자는 핵을 중심으로 공같이 생긴 전자라는 알갱이가 그 주변에 궤도를 그리고 회전한다기보다 전자구름이라고 묘사되는 상태로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전자뿐 아니라 모든 양자가요. 그 전자구름의 범위는 전 우주이고요. 우주는 그러한 무한한 구름으로 중첩된 상태라는 것이죠. 태양의 중심을 이루는 전자가 제 발바닥에서 발견될 수학적 확률도 0은 아니어서 소수점 아래 0이 수백 개 혹은 수천 개 이상 있으면서 어느 위치에서부터 무리수인 무한소수가 펼쳐지는 그런 확률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0.000.................000002847197767656561...............%와 같이요.


우주를 지배하는 수치는 유리수보다는 무리수이고 아마도 허수가 실제적 배경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라는 것도 실제로는 없다는 것입니다. 길이를 정확히 잰다는 것도 불가능한데 그 가장자리의 입자의 상태가 정해져 있기 않기 때문이죠. 고정되어 있어야 길이를 정확하게 잴 수 있죠.


그러나 거시세계는 절대적 안정성이 있습니다. 기타를 어디에 두었으면 치우지 않는다면 내일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을 100% 확률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책장 위에 세 개의 인형을 두었다면 한 시간 후에 봐도 그 자리에 세 개가 그대로 있죠. 셋이란 자연수이죠. 일상세계를 가장 일반적으로 지배하는 수이죠. 1/3인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죠.


인간이 통제할 수 세계는 주로 그 세계이죠. 인간은 자신의 세계만 통제하면 됩니다. 양자의 세계를 통제할 수는 없죠.


양자의 세계는 황당 그 자체인데 그걸 현실세계로 들여오려 한다면 마술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됩니다. 차고 안에 있는 차가 셔터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돌진하여 차고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열지 않고 문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양자 세계에서 수시로 그런 일이 있어난다고 해서 또 아무런 일이 없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수학적 확률이 0이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해보는 것은 미치광이나 하는 행동이 되죠. 몸을 문에 반복적으로 부딪쳐봐야 몸만 상하죠. 차만 부서지죠.


그런데 인간의 역사란 이런 황당한 미치광이의 시도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치적 시도는 실패해 왔고 자멸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게 한 것입니다. 지구 멸망의 시계가 수 십 초 전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런 황당한 시도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왔습니다. 항상 실패하기만 하는데요. 그러니 정당한 불만 세력이 항상 있을 수밖에 없고 군대를 둘 수밖에 없으며 경우에 따라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어쨌든 기상이변이나 자연재해, 전염병 같은 것이 생기는 원인도 인간들의 그러한 무모한 시도의 여파입니다.

문도 망가지고 몸도 망가지는 것이죠. 몸을 반복적으로 벽에 부딪쳐 벽도 몸도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 벽을 통과할 가능성 역시 0.00000......0000009678655449754....와 같이 정해질 수는 있다고 합니다. 0의 수도 셀 수 없이 많은 것이죠.


그것을 세는 해당 명칭도 없는 그런 긴 기간이라는 것이죠. 100년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행동만 한다 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죠.


인간은 이미 자신과 세계를 절망적으로 망가트렸습니다. 자력으로 회복불능이 되었습니다.


물론 성서에 그 상태가 묘사되어 있죠.


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은 셀 수 없다.(전도 1:15)


인간이 하는 일에서 꼭 필요한 것이 없어서 그 일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그러한 것이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이고 인간이 잘못 시도하여 뒤틀어진 것은 인간이 자력으로 회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과 인간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영원한 멸망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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