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미래
이와 같이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은 그렇게 아프거나 바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읽고 쓰고 생각하는데 별 장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착오적인 생각에 빠져들 수 있고 또 대개가 그렇습니다. 소위 철학적, 사변적 생각이죠. 몸이 건강하고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죠. 잠을 자거나 밥을 먹거나 소변을 보면서 그렇게 하기는 매우 불편하죠.
자신이 곧 죽게 되어 쓰고 보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일치하지 않은 생각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현재철학 같은 것이 그러하죠.
현재 살아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신기하기 그지없는 것인데 앞으로도 당연히 의식이 계속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성을 상실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극단적으로는 무시무종의 윤회 속에 자신의 영혼이 영원하다고도 생각하는 것입니다. 혹은 자신이 신적인 존재나 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곧 화장실에 가 대변을 보고 밑을 닦아야 하는 존재인데요. 코도 풀어야 하고요. 곧 비실비실 푹 쓰러져(침대에) 시체처럼(잠) 되는데요.
지금은 영원 전 기준으로 영원 후입니다. 영원 후 기준으로 영원전이죠.
인간으로서 영원하려면 신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력으로 불가능하죠. 지금은 일시적으로 신체상태가 글을 쓰거나 보는 것을 가능하게 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 계산을 할 줄 모르기에 생기는 착각이죠.
창조주와 개인적으로 밀접하고 순종적인 관계가 확립되지 않은 인간은 신체가 보존되지 않습니다.
브런치라는 이 사이트를 비롯하여 현재 작가나 회원으로 되어 있는 모든 개개인들은 100년도 못 되는 짧은 시간 내에 그 존재가 소멸될 것입니다. 물론 100년 전에도 존재가 없었죠.
현재의 존재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가장 큰 신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모든 것을 존재의 목적과 일치하게 사용할 때만 계속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만 행복하게 되어 있고 행복한 존재만 그 존재가 지속되게 되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만 쾌적한 것에 속아서 착각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