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선, 사랑, 자유..... 존재도 소유도

by 법칙전달자

선, 사랑, 자유..... 존재도 소유도


소유하는 것과 그렇게 존재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다루는 글을 몇 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컴퓨터, 냉장고, 돈은 소유하는 것이고 지식이나 기술, 태도 같은 것들도 그처럼 소유하는 것 즉 도구로 지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유하는 것은 영혼 밖의 이질적인 것이 됩니다.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 등등 그 작동원리나 구조를 전혀 몰라도 그 사용방법을 알면 그것의 존재 목적으로서의 유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설명서에 기술한 대로 사용하면 되죠.


선, 사랑, 자유 등등은 영적인 사물, 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것은 아니죠. 인간이 그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원리나 구조는 인간이 아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선한 인간이나 사랑의 인간, 자유로운 인간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죠. 그것을 가르치는 교육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사용방법은 창조주의 사용설명서에 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본 어휘로요. 그러나 마음으로, 가슴으로, 영혼으로 이해하지 못하여 수용도 하지 못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사랑으로, 빛으로, 진리로, 평화나 자유 그 자체로 존재해야 하지만 마치 도구처럼 그러한 것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돈이나 음식, 옷인 것처럼 나누어 줄수도 있어야 하죠.


한 가지 개념을 추가하면 자신이 그 자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외부의 이질적인 소유물도 아니지만 자신의 존재의 일부인 것들이 있죠. 손이나 눈, 심장이나 뇌 같은 것들입니다.


자신의 영혼이 음악자체는 아닐지라도 음악이 자신의 영혼의 주요 부분인 경우가 있죠. 아마도 음악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존재하는 즉 속성으로서의 관계는 아닐지라도 존재의 일부 혹은 중요한 한 측면이 되게 할 수 있죠.


사랑하는 사람이 요청하면 돈이나 그가 원하는 물건을 줄 수 있고 음식을 나누어 줄 수 있고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거나 악기를 연주해 줄 수 있죠.


그가 원한다고 하면 키스를 해주거나 애무해 줄 수 있죠.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거나 곤경에 처했을 때 도구나 되어 기기가 고장 났을 때 사용하여 수리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그렇게 존재하거나 존재의 부분이 될 뿐 아니라 존재의 밖으로 유출하여 필요를 충족시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되는 소유물과 같은 관계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도 해야 합니다. 존재양식과 소유양식을 겸하고 있어야죠.


선, 사랑, 자유...... 와 같은 것들이 어떤 기기나 도구와 같이 되기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그것이 무엇인지 원리적으로 모른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방법은 알아야죠.


그걸 알아야 인생의 존재 목적인 행복을 이룰 수 있는데 무지를 고집스럽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유를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죠. 자유 사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모두가 그러하니 그렇다는 것도 인식 못합니다.


온통 무가치한 것에 매달려 잠깐 살다가 삶을 마치게 되죠. 사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도 아니죠.


그렇게 쉬운 사용방법을 그렇게 고집스럽게 알려고 하지 않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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