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의 하나
사람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영원히 그러하든지 전혀 그렇지 않든지입니다.
뭔가를 알게 되면 영원히 아는 것이고 모르면 모르는 상태로 죽는 것입니다.
겸손을 깨닫는 순간 겸손한 자세로 살게 되며 겸손을 모르면 한 번도 겸손하지 못한 채 삶을 마치는 것이죠.
한국어만을 배웠다면 죽을 때까지 다른 언어는 구사해보지 못하는 것이죠.
뭔가가 있게 되었다면 그것이 지속되는 것이죠.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면요.
참생명을 얻었다면 영원한 것이고 그렇지 안다면 생명이 소멸됩니다.
죽든지 살든지이죠. 원칙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든지 없는 사람이든지입니다. 즉 눈이 있든지 없든지이죠.
그런데 눈이라는 것이 생기면 그것은 지속적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요.
한번 터득된 것은 없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신체적인 기관들은 태어나서부터 지니고 있으며 죽을 때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기관들은 교육을 받으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생기게 된 것은 대개 평생을 갑니다. 한번 마음에 새겨진 교훈들은 잘 안 지워집니다. 뇌리에 새겨진 것들도요. 어렸을 때가 중요하죠. 영적(지적 정서적)기능들이 집중적으로 형성이 되어 평생을 가게 됩니다.
어렸을 때 터득을 못하더라도 어떤 것은 살면서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평생공부라는 것입니다. 노년이 되어서 비로소 처음 습득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몇이건 지금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영적 자산이나 기관에 대한 것이라면요. 영안이라 할지라도요.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생명을 영구히 상실하면서 삶을 마치게 되죠. 애초에 참생명이라는 것을 가진 적도 없습니다. 자유나 행복이라는 것을 누려 본 적도 없고 행복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라는 것을 가져본 적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갖는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요. 그런데 그런 교육은 세상에 없죠.
보는 눈, 일아 듣는 귀 없이 삶을 마치는 것이죠.
사람은 있든지 없든지이며 살든지 죽든지입니다. 누구에게 받은 적이 없다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생겼다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칙연산을 배우고 구구단이 한번 외워졌다면 평생 그것으로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의나 사랑을 배우지 않았다면 그것이 없는 것이죠. 인내를 배우지 않았다면 참인내를 하지 못합니다. 믿음을 가진 적이 없다면 평생을 그것 없이 살게 됩니다.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을 습득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영적 양식을 섭취하는 데는 식대가 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