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고

by 법칙전달자

아! 하고


제가 올리는 일종의 낙서성의 글에 라이킷을 받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성격의 글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지를요.


하느님의 왕국의 옹호자도 창조주를 위해 사는 분들이 아님은 틀림없어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무신적으로 사는 이유는 어떤 의문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에 대해 나름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모른다고 틀린 것으로 가정하고 사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한 것입니다.


욥도 이해가 도저히 안 되는 현상에 직면하였고 또 그런 체험을 몸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전지전능한, 사랑과 공의의 하느님이 존재하고 인간사를 지켜본다면 왜 자신과 같이 무고한 사람이 끔찍한 재앙을 당하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이죠.


하늘법정에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급기야는 창조주는 의로운 사람에게도 벌을 내릴 정도로 의에 있어 미심쩍은 면이 있지만 자신은 절대적으로 의롭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죠. 그렇다고 욥이 창조주를 부정하거나 저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욥의 이러한 판단과 태도는 창조주가 이해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창조주 자신이 욥에 의에 대해 가장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사탄에게 “너 욥처럼 의로운 사람 본 적이 있느냐?”라고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사탄이 “이러저러하니까 그러한 것이죠.”하고 이의를 제기하자 "그럼 욥의 목숨에만 손대지 말고 네 마음대로 해봐."하고 제안했죠.


그렇게 해서 욥은 끔찍한 재앙을 겪게 된 것이죠. 욥의 친구들도 아내도 이해를 못 했습니다. 욥이 죄지은 것이 있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창조주가 친히 욥에게 욥이 그런 재앙에 빠지게 된 원인을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욥이 그처럼 위대한 지혜와 능력을 가진 분이 의에 있어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면이 있는 방법으로 행하신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강력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욥도 이론적으로는 그 점을 알고 있었죠.


욥은 결국 다음과 같이 반응하였습니다.


그러자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다.

“이제 저는 주께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며

주께서 뜻하시면 그 무엇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지식도 없으면서 내 뜻을 흐리게 하는 이자는 누구냐?’ 하고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알지 못하는 너무나 놀라운 일들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주께서는 ‘부디 들어라. 내가 말하리라. 내가 질문할 터이니 답해 보아라’ 하셨습니다. 제가 주에 대해 귀로만 들었으나 이제 눈으로 주를 분명히 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 말을 거두어들이고 먼지와 재 가운데서 회개합니다.”(욥 42:1~6)


욥은 이해를 못 하는 가운데서도 창조주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굳히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벌거벗은 채로 어머니의 태에서 나왔으니, 벌거벗은 채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이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계속 찬양받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욥은 죄를 짓거나 하느님을 탓하지 않았다.(욥 1:21)


세상 사람들은 부정적인 판단을 굳히며 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전혀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결코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말씀은 부인하고 신학적 철학적 교리, 종교적 신앙에 따라 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것은 욥과 같은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한다고 해서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겸허함을 유지한다면 언젠가 욥처럼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깨달을 때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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