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하여
이성적 깨달음이나 지성적 깨달음, 그리고 감성적 경험에는 각각 그에 상응하는 감정이 겸하여 생깁니다.
깨달음이 아니어도 어떤 떠오른 나쁜 생각은 나쁜 감정을 생기게 하고 그 감정은 다시 나쁜 생각이 생기게 하는 악순환의 굴레에서 헤매게 할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감정이 생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감정이란 화학물질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하죠. 그리고 그 물질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해롭기도 합니다. 유전자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인간의 정체성의 상당 부분을 이 감정이 결정하기도 하죠. 그가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에는 그가 어떤 감정의 사람이냐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유익하고 행복한 감정 자체를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해로운 감정에 지배되어 있습니다. 자신이나 남에게 해로운 인격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익한 깨달음이나 감성적 체험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 기능 자체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거나 듣는 것에 대한 고등감각적인 이해뿐 아니라 일방감각적인 행복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병에 쉽게 걸리지만 치료는 불가능하게 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