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를 만나기가
자신을 제대로 안다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느낄 텐데 혹은 나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야 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의도적으로 악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외로워하면서 지기(자기를 알아주는 사람)를 만나게 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원칙적으로 타인에게 친절하고 존중심 있게 대해야 합니다. 상대가 친절과 존중을 받을 만한 가치나 자격이 있는지는 따지지 말고요.
사실 비이기적이고 적극적으로 타인을 그렇게 대하는 사람은 드물 수 있죠.
그러나 그렇게 대한다면 그 상대는 그와 같은 대우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 사람이 날 알아주나 보다 하고 착각(?)할 수 있죠. 그래도 좋습니다. 지속적으로 그러다 보면 정말로 그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등려군의 헌정추모곡인 성원(星願:별이 원하다)이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하늘 저 멀리 사람에게 서글프고 즐거움은 다 꿈이라
쓸쓸한 길에서 참벗(지기)을 만나기란 힘들어라.“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신도 매우 외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점을 외면하고 타인에게 지기(知己)가 되어주려 한다면 자신의 외로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의 노래는 등려군을 자작시를 근거로 해서 그의 일곱 친구 가수가 부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F-wagOOp3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