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성
어떤 배타성과 독점성은 전혀 이기적이거나 불합리함이 전혀 없는 아니 오히려 창조의 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타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궁극의 결과는 생명의 영원한 상실입니다.
인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 배타성입니다. 하나는 에로스입니다. 아가페는 원칙적으로 배타성이 없는 것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이나 친구 간의 사랑인 스트로게나 필리아도 그런 사랑을 타인에게 나타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권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에로스인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는요. 원칙적이라는 것은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경우에 한에서 여러 대상에게 나타내는 것이 허용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일부다처제는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시적인 것으로 본래적인 것은 아닙니다.
성적인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오직 배우자에게 국한시켜야죠. 배타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더 근원적인 배타성은 “숭배성이 있는 것은 전적으로 창조주에게”라는 것입니다.
예수나 마리아도 전혀 숭배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삼위일체 신이라는 것도 터무니없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의 숭배성은 인간통치자나 국가, 돈, 쾌락, 과학과 같은 것에 향해있죠.
숭배는 절대적인 배타성이 있습니다. 성서에 ‘질투의’ 하느님이라고 할 때 원어적인 의미는 ‘전적인 정성을 요구하는’이죠.
숭배의 성격이 있는 것이라면 조금도 다른 것에 향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과 관련해서는 배우자가 독점하는 것이고 숭배는 당연히 창조주가 독점하는 것입니다.
성과 관련해서는 완전하게 아내나 남편에게 바쳐야 하며 숭배는 전적으로 창조주에게 드려야 하는 것이죠.
전적인 헌신이라는 것은 머리로는 진리를 배우고 가슴으로는 사랑을 함양하고 몸으로는 창조주관점에서의 선행을 하는 것을 의미하죠.
인간들은 그렇게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 부류이죠. 영원히 살 사람과 영원히 죽을 사람의 두 부류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