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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ug 16. 2022

겉사람과 속사람의 근본적 차이

겉사람과 속사람의 근본적 차이     

 

인간의 겉 사람의 성장과 발전은 한계가 있습니다. 키가 3, 4, 5m와 같이 계속 커지는 것이 아닙니다. 힘도 집도 들어 올리고 산도 들어 올리고 할 수 있을 만큼 계속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밖의 모든 신체적인 기능과 능력도 그러합니다.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제일 큰 사람이 제일 작은 사람의 두 배가 되는 것이 어렵습니다. 100m 달리기도 마찬가지인데 건강한 보통의 성인은 20초 이내로 달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빨라도 그 배로 달리는 것이 힘든 것이지요. 즉 신체적인 면에 있어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인간들끼리의 차이도 그렇게 두드러진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성인이 되었다고 하면 그 개인차는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전 세계가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사람이 있고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사람이 있는 것이지요. 사람의 영적인 발전 즉 속사람의 발전은 무한합니다.      


어떤 사람은 작고 하찮아서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동요되어 경솔하고 천박하게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으며 어떤 사람은 큰 공격이나 시련에도 미동도 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크기 때문이지요. 클수록 자극에 대한 동요가 작은 것과 같습니다.     

 

언어의 내용이나 표현에 있어 그 경박함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은 사람 자체가 작고 하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사람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속사람은 그 깊이와 크기, 강함, 아름다움 등등에 있어서의 발전에 한계가 없습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자신을 얼마나 발전시키려고 했느냐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그 속사람의 크기와 모습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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