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상학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Sep 09. 2022

자연의 법

자연의 법   

  

자연(nature)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이집트어 어원인 '나튀르'는 원래 신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자연이라고 여기는 많은 것들에 고대인들은 신성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하여 정령숭배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이죠. 태양, 나무, 소 등의 동물을 비롯하여 인간들이 신성하게 여겨 제사를 드리기도 한 것들은 한 둘이 아니죠. 오늘날의 사람들은 진화론 등의 영향으로 문자 그대로 그런 것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겼다고 하는 것이죠. 어떤 면에서 고대인들보다도 의식 수준이 낮고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만물이 법칙에 엄격히 지배되어 운행된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연의 법칙이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이지만 영어권에서만 해도 창조의 법칙이라는 표현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동의어로 간주합니다. 중력 같은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죠. 심지어 도덕 법칙 혹은 영적 법칙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그렇게 간주합니다. 본질상 같다는 것이죠. 만물을 운영하기 위해 조물주에 의해 마련된 조건이라는 공통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죠.     

 

법칙이라는 것은 그것이 왜 그러한지 인간이 그 본질을 알 수 없는 것이고 단지 일방적으로 인간에게 구속력을 행사하는 것이며 시공을 초월하여 절대적인 것이죠. 인간이 알건 모르건 관심이 있건 없건 상관이 없이 작용하죠.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법칙을 알고 이에 순응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자연의 법 중에서 자유의 법칙이 있습니다. 의식을 가진 존재들에 대한 법이죠. 자연이니 법칙이니 하는 개념 자체가 의식의 일종이죠. 이글에서 지금까지 기술된 사상자체가 의식의 표현입니다.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것이죠. 자연의 법 자체를 거부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의식의 자유함입니다. 자연의 법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고의로 외면할 수 있는 자유도 있죠. 이처럼 인간의 자유는 절대적입니다.     

 

자연의 법칙의 한 정의는 행동의 결과를 관장하는 우주적 영적 법칙입니다. 의식 있는 존재의 행동의 과정은 제지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죠. 묻지마 살인을 하고서 그 이유를 물어보면 강자의 약자에 대한 신성한 권리의 행사를 한 것뿐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데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도 우주는 그것을 제자하지 않는다는 것이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드시 관장한다는 것입니다. 인과법칙에 따른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법칙을 거스르는 인간들의 멸망은 필연적입니다. 반면에 법칙을 알고 이에 자발적으로 순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행복도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창조법칙 혹은 도덕법칙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계 없는 상상력이 있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