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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Feb 28. 2023

지식 없이 사는 삶과 세상

지식 없이 사는 삶과 세상 


지식의 한 정의는 낭패를 겪지 않는 행동을 분별하고 선택하는 것과 관련 있습니다. 세상은 인과법칙과 관련해서도 칠흑 같은 무지 운데 놓여 있습니다. 원인의 세계를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죠. 온통 결과로서의 증세 혹은 현상에만 집착하여 살고 있죠.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인격, 언행의 방식이 그런 식으로 틀잡혀 져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권력이나 돈이라는 결과를 추구하여 그것을 얻는 방법의 올바름이나 정당성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고 불법적이거나 부도덕한 선택을 하는 것이죠. 이름 있는 정치인들의 그러한 행동은 드러나 도덕적 법적으로 낭패스러운 상황에 처하는 일은 매스컴에 도배되어 있습니다. 권력이나 돈에 있어서 최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교도소 가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무지하여, 낭패를 보지 않게 되는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 그 원인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독한 무지인데 너나 없이 그러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 


이러한 지독한 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나타납니다. 온통 결과의 영역에만 메달려 있죠. 물가와 실업률 질병 등등 모든 문제들에 대해 좋지 않은 증세들을 어떻게 하면 완화시키거나 상황을 호전시킬까 하는 해법에만 몰두해 있죠. 완전한 무지의 결과입니다. 원인의 영역이라는 개념이 모든 정치인이나 국민들에게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지하기 때문이죠. 


무지로 형성된 인격은 매우 역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사람의 허물은 감추어주고 간과해주고 가능하면 그것의 해로운 영향에서 동료인간이 벗아나게 도와주는 것이 미덕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결과로서 얻고자 하는 권력이 상대에게 있을 때 혹은 그 권력이 위협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정치인들이 상방간에 하는 비난과 조롱, 공격, 음모, 협잡 등에  혈안이 된 모습과 언행에서 그런 미덕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습니까? 


물론 권력이나 부는 인간이 추구해야할 유익한 결과가 결코 아닙니다. 무지한 인간들만 추구하는 것이죠. 그리고 추구하는데 있어서도 결과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결국은 낭패를 보게될 언행을 하게 되죠. 죄는 쉽게 저지르고 벌은 파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들은 메스컴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사람은 누구나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노쇠나 질병도 원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때 모든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증세를 겪게 되죠. 원리적으로는 자신이나 혹은 타인의 무지로 인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인간이 처한 곤경은 타인의 선택에 의한 부당한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나 지인인 경우도 많이 있죠. 


모두 어떤 행동을 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 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입니다. 특히 원인의 영역에 대한 암담한 무지 가운데 있기 때문에 어떤 원인을 심어야 행복한 결과를, 영속적으로 성공하는 결과, 진정한 부와 명예를 얻는 결과에 이르는 지에 대한 절망적 무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원칙은 긍정적인 측면으로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즉 새롭게 심기 시작하는 것이죠. 지금 행복을 누리고 있다면 좋은 것을 심은 결과입니다. 지금부터 그러한 것을 심어간다면 나쁘게 심은 좋지않은 결과들을 상쇄하여 없는 것처럼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심은 것에 대한 좋지 않는 결과를 반드시 겪어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이라면 좋은 것을 심어서 거두는 좋은 결과는 더 절대적인 것임을 확신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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