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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자식들

by 법칙전달자

독사의 자식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몇몇의 학살자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 포함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칭기즈칸은 그 큰 땅을 정복하는 와중에 300만 정도를 죽였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죽인 시체를 붙들고 그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그는 실제 많은 고아를 돌보았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거의 반발 없이 지금도 별 지탄을 받지 않은 채 기술적으로 교묘하게 이루어진 살인들 혹은 착취들은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 행해온 것들입니다. 그것은 여러 형태로 이루어져 왔는데 근대에도 기독교의 교직자들은 군대들과 함께 식민지에 들어가 자국의 학살과 약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잘 예를 든 사례가 있는데 한 권력자가 사람의 피로 된 연못에서 목욕을 하고 싶다고 한다고 했을 때 교직자들은 그것의 정당성을 확립한 다음 신의 이름으로 인혈의 못을 축복하고 백성에게서 강제로 피를 뽑는 게 아니라 스스로 와서 피를 기증하도록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상황을 교묘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세계대전과 같은 큰 전쟁에서도 자국의 군대와 무기를 축복하고 신의 이름으로 병사들에게 살인을 하도록 독려했죠. 오늘날도 러시아 정교의 수장은 푸틴에게 그런 방법으로 아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는 정치세력과 결탁하여 세속에서 안정된 기반을 갖으려 했고 경제 세력과도 그렇게 하여 부를 쌓으려고 헸죠.


기독교의 사악함은 그 출발부터 두드러집니다. 기독교의 교리나 숭배 방식은 예수의 가르침이나 성서의 사상을 가장 거스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성서를 대변하고 예수를 승계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은 세속에서 특별한 권력을 가진 집단을 만들기 위해 그리스 철학으로 교리를 만들고 이교숭배에서 예배방식을 딴, 성서 혹은 예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종교체게를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의 주요 교리인 삼위일체나 영혼 불멸 같은 것은 그리스 철학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미사에서 행해지는 각종 예배방식, 교황을 비롯하여 교직자들의 의상 그리고 성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신부, 대부(godfather), 목사 따위의 명칭들, 부활절이나 성탄절 등등, 예수는 인간에게 종교적 의미에서 아버지나 스승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지만 그들은 그 명칭에 스승, 아버지 심지어 신을 의미하는 명칭을 써서 그 뜻을 거스르고 있죠. 도대체 예수의 가르침과 일치한 것을 찾기가 더 함 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신격화하여 그 이름으로 모든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기독교라는 표현도 그리스도교를 의미하죠.


당사자인 예수는 나는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선언하고 있죠. 그리고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저주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이고 가장 먼저 멸망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죠. 톨스토이는 이미 기독교의 사악함을 선포하기도 했고 그 멸망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공산 진영에서는 그 교리의 거짓됨이나 행동의 비생산성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러시아 혁명이나 문화 혁명 등을 통해 말살을 시도한 적이 있죠. 중극이나 북한 같은데서는 사실상 그렇게 된 셈입니다.


저는 종교가 거짓되고 해로움을 여러 번 지적해 왔는데 이는 성서에서 그렇게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물론 종교적인 책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악영향으로 사람들이 성서에 대해 너무나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기독교에서 성서를 가장 많이 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가장 반성서적인 집단입니다. 오늘날도 예수의 뜻과는 상반되게 세속 정치에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 것도 그렇고 사제단의 시국선언이라는 것도 그렇고 특정 정파나 정책을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정치 활동 그것도 극렬하게 그렇게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명감으로 거짓을 폭로하고 관련 진리를 전하는 자로서 종교멸망의 당위성을 말하고 있는데 이 글도 그 일부입니다. 물론 성서의 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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