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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

충성스러운 사랑의 친절

by 법칙전달자

헤세드


창조주가 인간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덕목이 셋이 있는데 공의, 겸허 그리고 헤세드입니다. (미가 6:8) 헤세드는 상응하는 정확한 단어가 없어 번역이 매우 다양합니다. 충성 혹은 친절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도 다르게도 번역됩니다. 단어 원래의 뜻을 충분히 나타낸다면 충성스러운 사랑의 친절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친절이란 이해관계나 감정상태에 따른 피상적이거나 일시적인 친절이 아님을 의미하죠. 상업적 친절이나 관료적 친절 등 상대에게 호의를 얻을 필요가 있는 경우 선택적으로 나타내는 그러한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충성스럽다는 것은 한결같이 그에 고착한다는 의미이죠. 충성과 사랑과 친절이 결합된 의미이죠. 창조주나 동료인간에게 나타내야 할 기본적인 태도로 요구하는 것인데 히브리어 헤세드나 그리스어 호시오테스나 한국어나 영어로 해당되는 단어 자체가 없다는 것은 이러한 특성을 지닌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공의와 겸허 그리고 헤세드 즉 충성스러운 사랑의 친절 같은 도덕적 특성들은 창조주의 공의와도 일치하게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병자나 젊은이나 노인이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동등하게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돈 한 푼 들지 않고 육체적인 노동이 요구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죠. 창조주는 인간에게 단지 이 셋을 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이 셋을 온전히 갖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개념 자체가 확립되지도 보급되지도 않기 때문이죠. 국민 여러분 제발 좀 겸허하십시오라고 말하는 정치인이나 학자나 종교인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정싱인 취급을 받지 못하죠. 전혀 인기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살 자격이 있는 인간으로 창조주의 승인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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