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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과 주먹 호랑이

아름다운 거짓말

by 법칙전달자

아기곰과 주먹 호랑이


아름다운 거짓말


저는 초등학교시절 문학소년이기도 하였습니다. 만화를 그리기도 했고요. 시, 수필, 소설 동화 등을 썼고 재미있다고 여러 사람이 돌려 보기도 했습니다.


그 동화 중에 하나는 콩범과 팥곰(아기곰과 주먹호랑이었습니다. 어느 숲에서 호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문자적으로 크기가 콩만 하여서 그 호랑이는 새끼를 낳는지도 몰랐습니다. 또 다른 한 편에서는 곰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들은 각기 숲을 다니다가 만나서 친구가 되죠. 토끼 등의 초식동물들이 보거나 냄새만 맡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친다든지 개미와 친구가 되고 잠자리를 타고 하늘을 난다든지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죠. 곰과 만나서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죠. 거기 나오는 각 동물들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점점 자라 주먹 크기가 되는데 숲 속의 맹수들의 사회를 인간 사회에 빗대어 혼탁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고 결국은 이 친구들은 그 세상을 떠나기 위해 댤걀껍질속에 들어가 강물을 따라 흘러나오게 되죠.


열등이라는 장편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미국 엘패소라는 도시가 배경이었고 16세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저는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그 도시의 역사나 지리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도 없는데 지도를 보고 이곳이 적합하다고 하여 배경을 그 도시로 잡았습니다. 모든 것을 상상으로 꾸며냈죠.


어떤 호랑이가 콩만 한 새끼를 낳겠으며 그 호랑이가 개미 등과 대화를 나누겠습니까? 순 거짓말인데 상당수의 유치원 원장에게 극찬을 받았죠. 당장 책으로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그 당시 지은 동화 세 편은 지금도 희미하게 기억납니다.


저는 동화건 소설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지면에 거짓말을 쓴 것인데 그것으로 비난받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인간이 마음껏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세계이죠.


성서는 불완전한 인간이 천성적으로 거짓되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라다 보면 물질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되죠. 관심을 끌고 칭찬과 사랑을 받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받기를 원하는 그러한 것을 그의 친구가 받게 된다든지 친구는 부유한데 자신은 가난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대체로 거짓의 시초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집이나 타인의 집의 물건에 손을 댈 수 있고 또 지갑을 뒤져 돈을 슬쩍 할 수 있죠. 시기삼으로 친구가 한 말이나 행동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고 혹은 조작해서 말질을 하기도 합니다. 너 돈 훔쳤지라고 하면 정색을 하며 즉각적으로 아니라고 하죠. 너 아무개에 대해 ''''''라고 했다면서? 물론 아니라고 하지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내가 그 말은 하기는 했는데 그런 식의 비난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뜻으로 그런 말을 안 했다는 거란 말이야 하고 억지로 둘러대는 것입니다.


물론 다음의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은 정당하죠, 어떤 사람이 누구를 지목하여 건너짚은 말로 니가 그 물건 훔친 범인이지라고 하였는데 그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는 뜻에서 반문하여 네~? 하고 대답했는데 그가 다른 사람들 앞에 고발하면서 쟤가 너 그 물건 훔쳤지 하고 물어보았는데 네 라고 대답했어요. 졔는 거짓말 안 하는 앤 데 그렇게 대답했으니 범인이라고 몰아붙이는 경우, 발생하기 힘든 어이없는 경우이지만 강하게 해명을 해야 될 때가 있는 것이죠.


어떤 사람이 갑자기 걱정거리가 생기면 표정에 그것이 드러나죠. 그래서 누군가가 너 무슨 고민 생겼니 하고 물었는데 정색을 하면서 즉각적으로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 되는데 동기상으로 비난받을 만한 것은 아니지요. 타인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한 것이니까요.


성서에서도 한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그의 90세 된 아내 사라가 임신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듣던 사라가 피식 웃었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추궁을 했죠. 나는 전능한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한 것인데 왜 비웃듯이 웃었나는 것이죠. 그녀는 정색을 하며 웃지 않았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천사는 아니야 당신은 웃었어하고 넘어갔죠.


사도 시대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의 밭을 판 후 그 금액의 반을 헌금하였는데 전액을 헌금하는 것처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실제 이상의 영예를 얻으려고 한 것이었죠. 그들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친 것은 아니었고 기부라는 선한 행동을 한 것 같았는데 그 이유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거짓말 중에 그것 때문에 영원히 멸망되는 그런 거짓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래 사악한 의도로 꾸면 낸 것이고 그러한 것으로 속이고 속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죠. 우선은 종교적 거짓말입니다. 모든 종교의 교리가 거짓으로 되어 있죠. 그리고 철학이라는 거짓말입니다 ... 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포함해서요. 그것이 올다고 주장하거나 그것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이 그에 해당됩니다. 무지도 영벌에 처해지는 범죄적 무지가 있는데 거짓말도 그러합니다. 사실 정치인들은 그 표정에 사악성이 줄줄 흘러넘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경우가 있죠. 같은 통속이기 때문이죠. 자신들이 거짓됨에 대한 위로나 바람막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개돼지들의 수령 뽑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인들은 그 사악함을 더 교묘히 위장하려 하죠. 그러나 창조주는 인류를 속여온 그 실상을 잘 알고 있기에 영원한 멸망이라는 사법적 선고를 확정해놓고 있는 것입니다. 명백하고 숭고한 진리를 그렇게 모독적으로 거슬러 온 죄과이죠.


인류는 반부격차나 전쟁 등을 현실화하고 정당화해 왔죠. 모든 부조리와 범죄를 정당화해 왔습니다. 그렇게 온 원인이 된 종교나 정치집단이 아직 건재하고 인구의 99% 이상이 이에 속해 있습니다. 암살당한 존 레논의 이메진이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이점이 지적되죠. https://www.youtube.com/watch?v=1DeDvv05Gcs

생명을 원하는 사람은 현명한 판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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