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주의
저는 종교나 철학을 있어서는 안 되는 거짓으로 규정한 성서의 사상을 전달하여 왔습니다. 정의하기에 따라 그렇다는 것이죠. 특히 본질적인 정의에 따른 것이죠. 그러나 일상에서는 꼭 그런 정의에 의한 의미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어서 약간 융통성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주의라는 것은 철학 중에 이념적인 체계가 확립된 것이라 할 수 있고 오늘날 그것은 신적인 위치에 있죠.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에 경계선에 총을 들고 서 있는 병사에게 왜 그렇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이념을 위해서라고 대답하죠. 그걸 위해 한 목숨 바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목숨을 걸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자고 하는 식이죠. 민주주의가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의 최선책이므로 그걸 고수해야 한다고도 하는 것이고요.
보통 공산주의는 빨간색으로 상징되죠. 이에 개념상으로는 자본주의가 대립되는 것이지만 보통 자유민주주의를 대척되는 것으로 하고 푸른색으로 상징하죠.
그리고 실제로는 민족주의, 국가주의 등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죠. 조국이라는 것은 로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많은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하죠. 호국영령과 같은 표현들도 있는 것입니다.
숭고한 이념인 것이죠. 한 목숨 바치는 것이 당연하기라도 한 것처럼. 성서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강력한 것들, 진리를 거슬러 일어난 높은 것들이라고 하고 곧 무너질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굳이 이런 방식으로 주의라는 표현을 쓰면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신권주의입니다. 이 신권주의는 고대의 신정정치와는 다른 것입니다. 인간이 신탁을 받아 통치한다는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창조주의 통치권과 관련된 개념이죠. 성서에서는 일관성 있게 그 통치권의 정당성과 의로움을 말하고 있죠.
현재는 하늘에 천적정부가 세워지고 예수가 왕으로 임명된 상태이죠. 지구에 대한 정당성 있는 유일한 통치권인 것이죠.
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기 전까지 남한에서는 남한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해왔죠. 북한지역은 불법적으로 점유가 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죠.
한편 남쪽 지역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북쪽 정부의 지시를 따랐죠. 그 정부가 의로운 정부라는 것이죠. 몇몇 지역에서는 이런 신념으로 인한 반란 사건들이 있었죠. 오늘날도 그런 사람들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일한 합법정부에는 불응하고 자신이 호감을 갖거나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통치권에 따라 살죠. 실제 지배력을 행사하는 통치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위 같은 것을 통해 물러나라고 하면서 반대의 뜻을 표명하기도 하죠.
오늘날 실제로 하늘 왕국의 통치권에 통치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천만 정도고 물론 그 통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허용되기는 하지만 세속의 이런저런 주의나 통치권을 지지하거나 받들며 살고 있는 것이죠. 하늘왕국의 통치는 공히 거부하고 있죠.
중국에서도 여러 통치권이 난립한 적이 있고 상대를 역적으로 몰거나 즉 그 통치권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하거나 잘못된 통치로 인해 전 백성이 도탄해 빠져 있으니 구원한다는 명목으로 멸망전쟁을 벌이기도 하였죠.
뭔가 통치권을 전복하려 군사를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그 통치의 불법성을 빌미로 하고 있죠. 개인의 정치적 탐욕도 곁들여지겠지만요.
잘못 통치하면 전복시키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죠. 정당성이 없이 힘으로 일시적으로 들어섰더라도 그러하죠.
인간에게는 원래 타인을 통치할 능력과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이루어진 정부는 원천적으로 정당성이 없습니다. 그 어떤 형태라 하더라도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통치가 마음에 안 들어 그 통치권을 전복시키고 싶어 하지만 인간들이 하는 일은 정당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시원스레 성공을 거두지도 못하죠. 역사적으로 볼 때 많은 통치권들이 결국은 실패하고 멸망되어 왔죠. 인간들은 모든 방법의 통치를 시도해 왔습니다만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통치는 없죠. 오늘날은 국제연합이라는 세계정부도 있지만 세게는 평화롭지도 부의 균등한 분배도 없습니다. 많이 먹어서 걸리는 병으로도 죽고 목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도 죽고 도처에 전쟁가능성이 있거나 실제 전쟁을 하고 있죠. 성서에서는 마지막 전쟁을 위해 나라들이 대거 무력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창조주의 우주적 통치권만이 의롭고 정당하죠. 예수의 천년통치는 그 정당성을 결과적으로 증명할 것이죠. 통치자 자격의 확립은 2,000년 전에 이미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굳이... 주의라고 표현한다면 신권주의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흰색으로 상징되며 저는 신권주의의 옹호자이며 이는 성서의 핵심사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