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무정부주의

by 법칙전달자

무정부주의


정부가 없다면 혼란은 불 보듯 뻔하죠. 치안력을 바탕으로 한 정부가 필요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무정부주의라는 사상이 있는 이유는 나름의 근거가 있고 대안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세속학자들의 무정부주의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왕이나 정부 혹은 국가가 있어서 세금을 부과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잘 못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악한 군주나 정부라 할 지리도 어떤 섭리에 의해 일시적으로 허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세의무나 기타 의무규정이 창조의 법에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면 복종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것은 어떤 형태이든 인간이 고안한 통치방법으로 인간통치가 과연 성공적일 수 있는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온전한 기회와 시간이 창조주로부터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의 법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이 세속 통치를 거스르지 않는 것입니다. 성서에도 세속정부에서 요구하는 세금을 내고 부역에 응하라고 하는 것이죠. 세속의 권력자들을 공경하라고 하는 것이죠. 물론 창조의 법에 거스르는 것은 목숨을 잃어도 순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들도 당국자들의 전파하지 말라는 명령에 순응하지 않았죠..


로마시대에는 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사도 바울도 이를 잘 활용하였습니다. 세속 통치자들은 그 법에 잘 따르고 정권에 순종적인 한 도덕적인, 종교적인 문제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페르시아와 로마의 경우 이민족의 문화에 대해 관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어떤 정부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인구의 많은 부분은 노예이기도 했고 높은 의식 수준은 통제에 저항이 되기도 하죠. 강대국이 약소국을 정벌할 때 저항의 여지가 있는 똑똑한 사람들은 다 죽이고 순박한 사람들만 남겨 놓기도 하죠. 특히 스탈린이나 폴포트 같은 공산주의자들은 그 진영 내에서 정치적 의식을 가질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죽였죠.


오늘날은 인간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그런 식으로 억제하기에는 지역에 따라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와 오락 같은 것으로 중독시킵니다. 국가주의를 고양시키기도 하고요. 스포츠와 예능을 지원하죠. 그런데 마음을 쏟게 해야 하니까요, 또 묵묵히 산업 사회의 일부로서 돈 버는 일에 몰두하게 하는 것이죠. 대출도 잘해주죠. 곳곳을 공원이나 랜드, 관광단지 같은 것으로 개발해 놓죠. 축제도 지역마다 돌아가면서 하고요. 저렴한 관광 상품도 많이 만들죠. 국민들은 일하고 놀기에 정신이 없죠. 의료시스템도 잘해놔 완벽한 복지 사회잖아? 묵묵히 일하고 재미있게 잘 살아. 문제 생기면 해결해 줄 테니까 하는 식이죠.


정부의 필요, 국가의 필요를 절대적이 되게 하고 사람들이 그에 완전히 종속되게 하죠. 오늘날 무정부주의는 들어설 여지가 없죠.


반면에 원래 인간은 외부의 통치가 필요 없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런 것에 의존하지 않게 자기 자신을 통치할 수 있어야죠. 통치란 법으로 하는 것이고 자신에 대한 통치도 그러합니다. 창조의 법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죠. 청조의식과 창조주에 대한 관계가 확립되어 있어야죠.


그런데 그런 것 없이도 스스로 잘할 것이라고 창조주의 통치권에 도전한 것이지만 인간은 전혀 스스로 성공적으로 통치할 수 없어 외부의 통제가 필요하게 되었죠. 자신에 대한 원래는 이양할 수 없는 성격의 통치권을 이양한 것이죠. 유사시에 정부 혹은 국가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것이고 죽으려면 죽어야 하게 되었죠. 군대 가면 먹을 것, 입을 것, 자는 곳, 하는 일, 원래 전적으로 자신의 권한에 속해 있는 것에 대해 타인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당하고 의로운 것이라고 세뇌되어 있고 유사시에 죽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 것이죠.


민중들이 그런 의식 수준에서 벗어나면 안 되겠기에 그렇게 하기 위한 온갖 수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했던 진리의 전파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고 그런데 관심을 갖지 않게 하는 다른 수단들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결론에 이르면 인간이 스스로의 통치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상당 기간 받은 후 그런 목적으로 인류를 돕기 위해 천년 간의 기간 동안 존재하는 하늘왕국도 없어진 상태에서는 인간 모두는 어떤 외부의 통제자도 없이 서로 사랑으로 밀접히 연합된 공동창조자로서 만물을 개척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선택에 의해 그런 교육을 값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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