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의 태양
백주의 태양이란 성서의 표현은 국가에 적용됩니다. 국가는 상대적으로 최고선으로 실제로 국민들에게 그런 기여를 합니다. 한국의 한 대통령도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고속도로 건설 등등 대대적인 개발을 하여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개인 기업차원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죠. 히틀러나 스탈린도 한 때 자국에서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하였고 마오쩌뚱도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북한에도 태양처럼 떠 받들어지는 통치자가 있었죠. 남한처럼 두드러진 실적이 없어 보이는데도요. 푸틴도 상당기간 러시아에서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루어서인지 러시아의 태양과 같은 존재인 기간이 있은 것일까요?
정부란 하느님의 심부름꾼으로 천사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죠. 한국에서도 예전에 없던 많은 복지정책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노후를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죠. 성서에서도 이러한 업적에 대해 합당한 존경을 나타내라고 하는 것입니다.
치안 같은 것을 비롯하여 개인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정부주도의 국민의 유익을 위한 일은 한둘이 아니죠. 각 나라 내에서의 한정된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 마땅히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나타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 성서에서는 모든 나라와 그 군대가 멸망될 것이라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국가는 가장 큰 선도 행하지만 가장 큰 악도 공개적으로 행하죠. 살인을 공식적으로 행하죠. 가장 큰 살인은 국가들이 공식적으로 저지르죠. 반발도 가장 적습니다. 개인 간에 일어난 살인은 연일 매스컴에 대서특필되면서 중범죄자 취급되죠. 그러나 전사자 몇만 혹은 몇천만 정도도 수치적으로 다루어질 뿐이죠.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다수의 죽음은 통계수치일 뿐이라는 말이 생각나죠.
푸틴 같은 경우도 죽어 마땅한 살인자로 지목받고 있기도 하죠. 타인의 목숨은 그런 식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개인의 안위는 그렇게 세심하게 신경 쓴다고 하죠.
푸틴에게만 해당될까요? 주제넘게 정치하려는 인간들이 지닌 공통적인 의식상태이기도 한 것입니다.
한편 사람들 중에는 실제로 사람들을 섬겨 큰 유익을 줄 수 있는 인격적 역량을 지닌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현 세속에 있어서 완전히 은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질적으로는 왕과 같겠지만요. 예수처럼 그들은 천년왕국의 통치자가 될 것입니다., 세상의 살인자들과 그에 참여하고 옹호한 인간들을 다 제거한 후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