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논리
논리는 언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언어적인 측면과 논리적인 측면은 매우 차이가 있으므로 다른 학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논리적으로는 결함이 없어도 언어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고 그 반대도 있죠. 비슷한 것이라도 지칭하는 용어 자체가 다르죠.
가부를 판단할 수 있는 문장을 명제라는 용어를 써서 나타내죠. 언어적으로 의미라는 말과 논리적으로 개념은 의미가 다르죠. 혹은 논리적으로는 서로는 개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언어적으로 名詞(명사)를 논리적으로 名辭(명사) 그리고 술어를 賓辭(빈사)라고 하는데 물론 개념은 정확히 동일하지 않죠.
그런데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동양권애서는 한자가 없으면 학문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서양권에서는 용어는 대부분 그리스어나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들인 것처럼요. 한자가 어렵고 복잡하긴 해도 감사하기도 한 것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한글이 감사하죠. 세종대왕에게 감사를 표현해야 하기도 하지만요.
추상적인 언어의 본질적인 의미를 아는 것은 학문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있어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논문이 아니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 부문의 이모조모 혹은 단편들을 맛보기 식으로 소개하는 것이므로 하나의 예를 들어보려 합니다. 언어적 시각과 논리적 시각의 차이를 알 수 있게요.
아버지는 형태상으로는 6개의 철자이지만 실질음소는 5개이고 3개의 음절이며 하나의 형태소인 단어이죠. 그리고 보통명사이고 표준말이고 준말이 아닌 본딧말이죠. 단일어이고 순한글이죠. 강세음절은 없죠. 또한 자기를 낳아준 남자나 그 호칭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도 있죠. 우선 생각나는 대로 언어적인 측면 몇 가지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그 밖에도 직접적이거나 파생적인 많은 측면들이 있습니다. 바둑돌 하나에도 여러 측면이 있듯이요.
논리는 개념-추리-판단으로 되어 있죠. 개념적으로 본다는 것은 논리적 관점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죠.
'아버지'는 일반개념,. 구체개념, 절대개념, 복합개념, 경험개념 등등입니다. 각 용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언어적인 측면으로 보는 것과 관점이 현저히 그리고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죠.
전글과 관련된 일련의 글은 다음글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