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변천
이미 현대인들은 교과서를 통해 통일된 표준어를 배우죠. 사전도 널리 보급되어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년 정도 차이가 나면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20세와 70세는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이 많이 있죠. 심지어 한 가족이라도요.
좁은 한반도라도 경상도와 전라도의 토속방언은 서로 많이 다르죠. 함경도와 제주도는 더 말할 필요가 없죠. 중국이나 인도는 더 하겠죠. 북경어와 광동어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 정도로 거의 못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언어의 습관은 무섭죠. 한 번 하나의 언어에 익숙해지면 벗어나기 힘들죠.
일본어와 한국어는 문법이 비슷하지만 중국어와 영어 등은 각각 매우 이질적이죠. 서로의 언어를 배우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문법도 그렇지만 발음 체계도 너무 차이가 나죠.
우선 한국어와 영어를 비교해 보면 한국어로는 불, 풀, 뿔이 모두 다른 의미이죠. 그러나 영어에는 ㅂ, ㅍ, ㅃ 을 구별하는 발음기호가 없죠. 다 pul로 들리죠. 모두가 무성음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부산이나 경기도와 같은 지명의 첫 글자를 P와 K로 표기하였죠. 그들의 귀에 그렇게 들리니까요. 반면 한국어에는 g, b, d, z과 같은 유성음이 없죠. boy를 보이로 발음하면 Poi로 들려 잘 못 알아듣죠. 그리고 한국에는 중자음이 없어 school을 한국어로 표기하면 스클 즉 하나의 음절인 것을 두 개의 음절로 표기하게 되고 발음되지 않는 ㅡ모음을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어 표기를 보고 발음하면 틀리게 되죠.
그런데 일본어에는 g, b, d, z과 같은 유성음 발음이 있죠. 관동대지진 때 한국인을 찾아내기 위해 그 발음을 해보게 한 것이죠. 이런 현상은 더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에도 있었습니다. 같은 민족의 한 종족을 벌하기 위해 언어습관으로 그렇게 한 것이죠. 즉 십볼렛이라는 발음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taxi의 발음기호는 tæksi인데 한국 사람들은 i 모음의 영향을 받아 tækʃi로 발음하죠, 정확히 발음하면 택스이 처럼 들린다고 하죠. 물론 ㅡ는 발음이 안되죠. 스입볼렛과 같이 발음을 못하면 목숨을 잃었죠.
한국인에게는 b발음이 원칙적으로 없고 p는 ㅂ, ㅍ, ㅃ 의 셋으로 나누어 각각 다르게 쓰죠. 중국에서는 한국의 ㅂ과 ㅃ을 구분 못하죠. 형을 따꺼라고 하든지 다거, 따거, 다꺼 라고 하든지 같은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죠.
언어의 다름은 여러모로 불편하게 만들죠. 지금 세계의 언어는 약 4,000 종 정도라고 하죠.
4,000년 전에는 약 10개 정도의 언어인데 그렇게 많이 분화되었다고 하는 것이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사어도 많다고 하는 것이죠. 한 때는 국제어라도 세월이 흐르면서 피치 못하게 그렇게 된다고 하는데 유익한 현상은 아니죠. 그런데 약 4,000전의 10개 정도의 언어라도 인간이 한 혈통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렇게 이질적인 문법과 발음체계의 차이는 잘 납득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죠. 성서만이 그 점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죠. 창조주가 인간의 언어를 혼잡게 했다는 것이죠. 촘스키는 문법이 인간의 뇌에 내재된 것이라는 것을 밝혔죠. 어쨌든 그렇게 된 것은 인간이 창조주의 뜻을 거스르려 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사회가 되면 다시 하나의 언어로 통일되겠죠.
지금 이 글은 한국어이죠. 뜻을 변화시키지 않고 다른 언어로 바꾼다는 것은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빨리 통일된 하나의 완전한 언어를 사용하기를 갈망하게 되는 것이죠. 인간이 죽지만 않는다면 그 언어를 배우는데 수백 년이 걸린다 해도 큰 문제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