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법칙

by 법칙전달자

최소한의 법칙


다른 사람에 대해 약점은 덮어주거나 감싸주고 장점을 부각해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미덕이죠. 못한 일을 질책하기보다 잘한 일을 근거로 축복하는 것도 그렇죠.


잘하는 면은 당연하게 여기고 약간의 과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태도임을 지적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단점 때문에 타인이 피해를 보거나 불행하게 될 것이 뻔하다면 지혜롭고 겸손하게 한편으로는 강렬하게 그 점을 일깨워주는 것도 진정 그를 위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그런 덕목에 관한 내용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법칙이란 식물의 생장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이 10개가 있다고 할 때 다른 아홉 개가 충분하거나 넘쳐도 하나가 부족하다면 그 부족한 하나에 맞춰 성장이 결정된다는 것이죠. 그대로 놔두면 열매가 맺히지 못하거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못해 폐기해야 하는 것이 되는 것이죠. 이런 개념은 성서에도 나오죠. 10 계명 중 아홉은 잘 준수하였어도 하나를 범하였다면 계명 전체를 범한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다른 것을 잘 지켰다는 것이 참작되어 용서받지 못하죠.


어떤 사상체계에도 하나의 주요 결함이 있다면 전체가 거짓인 것이고 자동차의 주요 필수부품 중에서 하나만 없거나 하자가 있어도 그런 차는 탈 수 없으며 그 상태로는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것이 되죠.


저는 모든 종교가 거짓이며 그것이 종교에 해당되다면 모든 종파의 기독교 역시 거짓임을 지적해 왔습니다. 교리나 행위나 비성서적이라는 이유에서죠. 물론 그 종교에 속해 있으면서 돈독한 신앙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경건을 추구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기도하며 찬송가를 부르며 깊은 신심을 보이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주님주님하면서 천당 가길 바라며 인격이나 삶에서 본이 되는 면들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이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구교 및 개신교에 속하는 종파들은 하나의 심각한 결격사항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주요한 모든 면에서 성서에 명시된 그분의 요구조건과 일치해야죠. 하나라도 불일치한 것이 있으며 불법한 자들로, 순종하지 않는 염소들로 분류되어 영원한 멸망의 사법적 판결을 받게 되죠. 지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성서적인 면들이 자신이 속한 종교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은 개의치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나름의 신앙생활을 아무리 진실하게 한다 해도 그 숭배는 결코 승인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그렇게 하는 데는 성서에 기록된 말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속한 종교의 전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들의 교리, 십자가나 마라아상 따위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 특히 세속의 분쟁에 참여하는 것 등은 심각한 결격 사항입니다. 나라들 간의 전쟁에 앞장서 참여하죠. 정치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죠. 성서에서 요구하는 엄정중립과는 거리가 멀죠. 러시아에도 러시아 정교 주교가 푸틴에게 아첨성 발언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종교는 악한 세상의 주요 부분일 뿐입니다.


그런 종교에 속해 있으면서 난 그런 건 잘 모르고 성령을 받았다든지 주님을 만났다든지 하는 신비주의적 체험 등에 근거해서 일방적으로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법칙을 심각하게 범하는 것입니다.


톨스토이가 성서를 근거로 창조주의 승인을 받는 하나의 조직을 예언한 바 있죠. 그 조직은 ''''교'라는 명칭도, 교직자 계급도 없으며 세상의 모든 정파로부터 온전한 중립을 지키며 세상의 유혈죄에 가담하지도 않죠. 그들끼리는 국적과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밀접한 형제애로 결속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법칙은 자연의 법이죠. 나무조각으로 물동이를 만들 때 그 높이를 같게 하죠. 그런데 나무조각의 높이가 다르다고 할 때 물동이에 채워지는 물의 양은 가장 낮은 나무조각의 길이에 따르죠. 하나의 나무조각이 너무 낮으면 물동이로서의 가치가 없죠. 그 상태로는 물동이로 쓰이지 못하죠.


인간으로서의 생존가치도 그러한 법을 만들어 만물을 운영하는 창조주의 관점에서 그러한 결격사항이 있으면 불리하게 평가받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한 시각으로 자신의 의식, 인격, 영혼을 구성하고 있는 조각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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