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더 행복한가
예전에는 황제라도 자동차도 컴퓨터도 휴대폰도 냉장고도 없었죠. 지금 살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엣사람들을 불행하게 여길 것입니까? 사실 그 점에 대해 부유층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대답은 고개를 살레살레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기대 외였기 대단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선진국보다 소위 저개발국가의 사람들이 현저하게 행복지수가 높다는 통계들이 있죠. 매우 충격적이었고 곰곰이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인간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가 아니라 그랬을 거라고 막연히 상상하는 과거와 비교하여 일방적인 짐작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아마도 천년쯤 후의 미래의 사람들이 보면 지금 세상을 가장 끔찍하게 여길 수 있죠. 사실 자동차 사고의 사망자만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죠. 미친 사람들 아냐? 어떻게 그런 것을 끌고 다닐 생각을 한 것이야 하고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을 수 있죠. 전철 안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본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 자체도 해괴한 모습으로 느낄 수 있죠.
인류 역사 6,000년간 살았던 사람들은 사실 모두 불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끝무렵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과거의 사람들이 더 불행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무지하고 주제넘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경험하지 못한 미래와 비교하여 불행함을 느꼈을 리 없는 것은 지금 사람들이 그러한 것과 마찬가지이죠. 그것은 조만간 있을 부활 때 그들과 회견해 봄으로써 알 수 있을 것입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코 결코 결코 행복지수가 지금 사람들보다 낮았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 고향은 그 당시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을 사용하던 시골이었고 어렸을 때 가끔 가서 며칠씩 있었던 그 초가집과 주변 산골과 작은 연못들 아직 625 때의 포탄 자국이 남아 있고 숲에는 온갖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었고 맑은 시냇물, 향토 음식들 지금도 결코 있을 수 없는 그 산골 마을, 제 증조할아버지가 개척했다는 10 여체의 저의 일가들만 살고 있었던 그 마을, 아직 아련한 추억들로 남아 있습니다. 아마 일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하죠.
지금보다 불행했을 거라고요? 천만의 말씀이죠. 저는 그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많은 시를 썼던 것도 기억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체험으로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오히려 가장 불쌍한 것은 지금 사람들이라고 느껴집니다. 대부분 도시에서 태어나 삭막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나 추구하며 살아온 인생들이니까요. 개인주의적이고 물질주의고 이기적이고 본연의 애정이 없고 정서가 피폐된 사람들이죠.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게임들을 좋아하고 욕쟁이들이죠. 그리고 조만간 죽어 영원히 없어질 인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