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무시

by 법칙전달자

무시


사람은 타인에게 무시되는 것, 경멸받는 것, 하찮게 여김을 받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런 상황을 접하면 기분 나쁜 것이죠. 반대로 주목받는 것, 인정받는 것, 호의를 얻는 것, 존경받는 것을 좋아하죠. 그렇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죠.


그런데 이런 면들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원칙을 세워두지 않으면 그런 심리가 움직이는 대로 심지어 인격이 틀 잡히게 될 수 있고 교묘히 이용되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특성이 교만하여 타인을 습관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깔보는 좋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이라면 개의할 필요가 없습니다. 멀리해야 할 부류의 사람이니까요. 오히려 호의적으로 접근해 오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야죠. 그러나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설령 '개XX'라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 해도 순수하게 사실적으로 즉 그 사람이 그런 철자를 가진 낱말을 발음했다는 정도로만 파악을 해야죠. 설령 그 사람이 전적으로 부당하게 그렇게 하였다 하더라고 용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더 나아가 악을 선으로 갚을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생기기도 한 것이니 환영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게 부당하게 욕을 하는 습관이나 인성을 지녔다면 그로 인해 불행할 테니까 동정심을 느낄 수도 있죠. 그게 정당한 것이면 자극적인 방법으로 알게 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할 수도 있는 것이죠.


아무튼 타인의 부당한 무시에 대해 불쾌감을 갖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훈련을 통해 이를 수 있는 경지이죠. 한편 피상적으로 나타내는 호의나 친절 같은 것에도 마음이 크게 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경우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사실 그런 사람들은 낮은 의식 수준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을 각종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면서 사람들과 티격태격하면서 살게 될 테니까요.


엄격한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 것이죠. 감정으로 반응하는 것 아니라 원칙으로 대응해야죠.

원칙이란 상대의 조건이나 상황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가 매력이 많고 조건이 좋다고 해서 호감을 갖는 것까지는 뭐라 할 수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와 달리 유별난 호의를 표하는 편파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원칙에 입각한 친절을 보이고 사랑에 입각한 동정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대했는지와 관련된 경험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하죠. 원칙에 입각한다는 것이 냉정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니지요.


현실에서 실제로 그러한 사람은 거의 없긴 합니다. 오히여 타인의 시각에 민감하죠. 그래서 조회수나 좋아요수, 구독자수등에도 민감한 것입니다. 그에 따라 기분이 좋거나 씁쓰레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수치는 그 내용의 질과는 거의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민중은 개돼지라는 말이 일리가 있는 면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오히려 저속한 것들이 많은 것이죠. 자극적인 것으로 사람을 끌려는 의도에 의해서이기도 하고요. 성서에도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는 권고가 있죠. 세상의 절대다수는 낮은 의식 수준이고 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원칙에 입각해 존중하기보다 이기적인 목적으로 호의를 보이거나 무시하죠. 걸핏하면 욕을 하는 것이죠.


절대적인 인격적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죠. 타인의 무시나 관심에 과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호의를 얻으려 하면 올무에 빠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잘못된 자기중심적인 가치관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어 그 때문에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죠.


무슨 수치 같은 것으로 타인의 관심이나 무시의 정도를 파악하려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순수하게 동료를 위해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것을 알린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에 희비를 느끼는 의식에서 자유로워야 하는데 그것이 인간의 본연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본연의 인격적인 힘이 있어야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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