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언어
중국의 북경어에는 4개의 성조가 있죠. 광둥어에는 9개의 성조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나 일본어에는 원칙적으로 성조 구분이 없고 영어에는 2,3개의 높낮이가 있다고 합니다. 관사라는 것은 한국어에 없는데 영어에는 둘이 있고 그나마도 다음 단어의 첫 발음이 모음이냐 자음이냐에 따라 철자가 다르거나 발음이 다르죠. 그런데 독일어에는 관사가 16개라고 합니다 중복된 것도 있지만 용법이 그렇다는 것이죠. 그것도 두 종의 관사가 각각 그렇다고 하니 처음에 독일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그걸 외우는데 애를 먹는다고 하죠.
같은 한국어라도 북한어와 남한어는 차이가 있는데 특히 두음법칙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죠. 단어의 첫 글자가 ㄹ이 오는 것이 북한에서는 허용되죠. 한국어에 형, 누나, 언니, 오빠라는 구별은 세계적으로 유별나다고 하는 것이죠.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할 부면이죠. 그 까다로운 존칭에 대해서도요. 그러나 각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배운 자국어에는 익숙하게 되죠. 그게 별로 불편하게 느껴지질 않는 것이죠.
저는 무엇보다 언어에 지극히 큰 관심이 있으므로 언어에 관한 글을 가끔 올리죠. 공부한 언어는 꽤 되지만 제대로 구사하는 언어는 거의 없죠. 뇌에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을 브로카 영역이라고 한다는데 어렸을 때는 몇 가지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이 가능해도 6세가 지나서 언어를 배우는 경우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고 하죠.
그런데도 등려군의 경우는 10개의 언어를, 비키나 몇몇 가수들은 5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하는데 아마 언어감각이 타고난 것 같습니다.
원래 인류는 역사 초기 한 2,000년간은 하나의 언어인 에덴어를 사용했죠. 그러나 창조주께서 언어를 한 열 가지 정도로 혼잡게 하였고 그 후 시간의 경과와 지리적 격리 등으로 지금은 약 6,000종이 된다고 하죠. 사어도 매우 많은데도 불과하고요. 한국어 같은 경우 단일어로 구분이 되죠 그래도 함경도 토속방언과 제주도 토속방언이 부딪치면 거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시가가 뭔교? 뭔교가 무시기? 라고 하는 꼴이죠. 그래도 하나의 언어로 간주합니다. 중국어도 하나의 언어로 간주되기도 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방언은 다른 언어로 간주될 수도 있는데 인간의 언어가 6,000종이라고 하는 것은 이 방언까지를 포함해서이죠.
언어는 조만간 하느님의 왕국에 의해 하나로 통일될 것입니다. 말하고 싶은 것은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 영적 언어입니다. 지금 천만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지요. 저는 한국어를 사용해 그 영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는 데 한국어 사용자의 99.8%는 못 알아듣죠.
영적인 것은 항상 물리적인 것보다 앞서죠. 물질적인 혹은 물리적인 실현은 영적인 것이 선행되어 있으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죠. 지금 영적인 언어와 영적인 낙원이 실현되어 있다는 것은 곧 문자적으로, 물리적으로 그것이 실제 그렇게 된다는 명백하고 절대적인 증거이죠. 그런데 이 말 자체가 영적인 말이죠. 알아듣는다면 바로 생각과 생활방식을 바꿀 텐데 기대난이죠.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또 이렇게 영적 언어를 구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