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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by 법칙전달자

그렇다면 왜


우주가 특히 생명체가 더 나아가 인간이 지금과 같이 존재하려면 극도의 지혜를 가진 존재가 초미세조정된 법칙으로 설계를 해야 하는데 그런 지혜를 가지고 있다면 왜 바이러스나 해충이 존재하여 인간에게 질병의 고통을 안겨 주는지, 왜 지각이나 기상상태는 불안정하여 지진이나 태풍, 홍수 같은 천재지변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지, 심지어 인간에게 있는 폭력성마저 창조주에게 원인을 돌려 그러한 부정적인 현상을 근거로 무신적 사상을 갖는 것이죠.


부정적이고 부조리한 현상들을 설명하는 데는 진화론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죠. 무시무시한 육식공룡들의 존재, 많은 생물들의 멸종, 과연 완벽한 지혜와 무한한 능력 그리고 그 자신이 사랑이라는 신이 존재한다면 어찌 그런 현상들이 있느냐는 것이죠. 그런 것들이 성서에 묘사된 신의 특성과 전혀 일치하지 않아 그런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종교인들은 만족스러운 대답을 못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위선과 악행들은 그런 생각들을 굳히는데 일조를 하죠.


그리하여 무신적 유물론과 진화론이 인류의 지배적인 사상이 되었고 통치자들은 그런 사상으로 세상을 운영하죠.


인간은 너무나 자유로워서 어떤 생각이건 어떤 말이건 어떤 행동이건 우주로부터 제지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 자유로운 생각가운데 하나가 위와 같은 생각이죠.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현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창조법칙들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저와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사상을 선택한 사람들의 수는 그 진위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어떤 관점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다면 그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의 말을 들어보는 것은 당연히 이치적입니다. 창조주가 비난을 받고 있다면 그 해명은 창조주 자신으로부터 들어 봐야 하는 것이죠. 바로 성서가 그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쓰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다른 누구보다 본질적으로 성서를 부인하죠. 그 종교의 교리와 시스템을 철학을 기초로 하였기 때문이죠. 그런 현상들에 대한 비성서적이고 철학적인 답변들은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며 참된 것도 아닙니다.


성서나 창조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확고히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견해를 원천적으로 무시하려 할 수 있지만 부정적인 생각에 근거 없이 고집스럽게 집착한다는 것 또한 맹신에 해당하는 자가당착적인 그러한 것입니다.


단적으로 성서에서는 인간에게 저주가 되는 그런 것들을 창조주가 만들었다고 곳곳에서 말하고 있죠. 애초에 인간에게 악이나 죽음에 관한 개념 자체를 심어준 것도 창조주 자신이죠. 꼭 바이러스나 해충뿐 아니라 뭐든지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죠. 음식을 잘못 먹거나 많이 먹어서 그로 인한 병이 생기는 것이죠. 또 창조주가 하늘에서 내려준 만나도 인간에게 고약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물도 익사의 원인이 되고 유용한 불도 소멸의 수단으로 사용되죠.


부정적인 것이란 무신론자들이 제시하는 것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서에는 인간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인간이 불순종하면 재앙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순종하는 한 아무것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죠. 원래 그렇게 되도록 창조주가 만든 것이고 인간이 발견한 인간 중심원리와도 같은 결론입니다.


인간이 법칙을 거슬러 당하는 고통을 단서로 추리하여 신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고 비논리적입니까?


성서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들 역시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알려 줍니다. 인간의 일방적이고 단순한 생각으로 그것으로 완전한 사랑의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얼마나 경솔하고 근시안적입니까? 인간이 자연현상에서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면 어떤 이유가 있어 그러한 것이 만들어지고 또 멸종되기도 한 것이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것들의 존재도 그렇습니다. 인간이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어 그러한 것이 존재하는 것이죠.


인간이 짧은 생각으로 하느님이 전능하다면 당연히 이러이러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으므로 하느님은 없다는 식으로 속단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꼭 해충이나 박테리아뿐 만 아니라 그 무엇도 인간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데 원인은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불순종 즉 법칙 거스름이죠. 그리고 무시무시한 것은 거대한 육식 공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주 전체가 삭막하고 혹독하죠.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달마저도 실제는 인간이 살지 못하는 혹독한 상태이죠. 지각이나 기상의 불안정성도 원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범죄로 땅이 저주를 받은 원인이기도 하죠.


그리고 하느님이 처음 지구를 만들었을 때도 에덴을 제외하고는 인간에게 매우 혹독한 상태였습니다. 인간은 전쟁하듯이 그것을 개척하여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것으로 만들어야 했죠. 인간이 하느님의 설명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참 어리석은데 그렇게 만든 데는 기독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근거로 부정적인 현상에 대해 설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말씀은 은패하고 철학을 시녀로 삼은 신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 했죠.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라 그것의 거짓됨이 여지 업이 밝혀져 공산진영에서는 공식적으로 그들을 정당하게 말살시키려 한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의식을 기계적으로 창조주에 순종하도록 그렇게 조정하고 설계하였다면 인간은 의식 없는 로버트와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선악의 개념도 불필요한 것이죠. 그런 어떤 존재보다 지금과 같은 자유의 존재로 만든 것이 비교도 할 수 없이 더 큰 지혜가 수반되는 것입니다.


우선 비생물적인 존재들이 그렇게 창조되었죠. 지구는 반드시 그에 따라 어떤 궤도를 돌며 인간은 그것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죠. 식물들도 성질이 다른 면이 있지만 그것들도 어디에 위치에 있을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전혀 없죠. 식물에 대해 온전한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그 생장과 관련하여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기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죠. 동물인 경우 그 의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인간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것들에게는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 그들이 어디로 이동하여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인간이 예측하기 힘들죠. 그런데 인간에게는 전적인 자유를 주었는데 이는 만물 중 가장 큰 신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나름의 부정적인 현상으로 그런 신이 없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적반하장이죠.


인간 이외의 다른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돌이 무엇인지 진달래가 무엇인지 고양이가 어떤 동물인지는 인간이 알아내서 규명하고 규정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들 자신보다 인간들이 그것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죠. 인간들은 알아내고 그 지식들을 이용하여 만물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구뿐 아니라 전 우주를 개척해 나가도록 되어 있죠 영원히 살면서요. 인간에게 이러한 무한한 잠재력을 준 근원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직은 생각을 바꾸어 그렇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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