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이 있다는 것은
맛이 없다고 하는 것은 맛이 나쁘다는 뜻이죠. 나쁘게 있는 것은 없거나 없는 것보다 못한 것입니다. 거짓된 지식은 지식이 아닌 것이죠. 진리만이 지식인 것인데 진리가 아닌 것을 지식으로 생각하여 현실에서 적용시키려 하면 반드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죠. 세상의 온갖 해로운 것들의 원인이죠.
사람들은 도덕성이 없다고 할 수 있고 혹은 나쁜 도덕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도덕성 자체에 선하다는 개념이 포함된 것이라면 나쁜 도덕성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어 적절하지 않죠. 양심이 없다고 하지 나쁜 양심을 지니고 있다고는 표현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영적 기관 가운데 영성이나 도덕성이 위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비어있거나 혹은 매우 열악하거나 고약한 것이 차지하고 있을 수 있죠. 없는 것보다 못한 나쁜 것이 되죠.
인간의 가지고 있는 견해의 90% 이상이 편견 즉 잘못된 지식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식이 없는 것 혹은 나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나쁜 지식이란 거짓을 의미하죠.
인간의 의식에 영성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면 그 자리에 무엇인가가 있을 것입니다. 영성 자체에 선하다는 개념이 포함된 경우라면 사람들은 영성이 없는 것이며 그것이 중립적인 의미라면 사람들은 악한 영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성이 없다고 할 때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아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다서 19절입니다.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이고, 동물적인 자들이며, 영성이 없는 자들입니다."
세상은 분열적이고 그 분열을 당연히 여기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져 있죠. 그 분파들 중에 하나에 속해 있고 다른 분파들과는 대립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죠. 국가, 민족, 종교, 이념, 정파 등등으로 분열되어 있고 그 분열상을 당연히 여기죠. 그 어느 한편에 가담하거나 지지하거나 반대한다면 분열의 영이라는 악한 영 즉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영성이 없는 것이죠. 당연히 인류의 99% 이상은 영성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영성이 없는 자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동물적이라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노골적인 동물적인 사람들이죠. 드러내놓고 그렇다고 표방하는 것이니까요.
유다서 18절입니다. "마지막 때에 경건하지 않은 것을 위해 자기의 욕망을 따르면서 비웃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세속적, 물질적, 쾌락적인 것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동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의식에도 뭔가에 대한 투덜거림, 빈정거림이 있어 그의 언어에는 그런 점들이 반영되어 있죠.
16절입니다. "이 사람들은 투덜거리는 사람들이며, 자기 처지를 불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욕망을 따르고, 입으로 거창하게 자랑하며, 자기 이익을 위해 사람들에게 아첨을 합니다."
분열적임과 돌물적임에 완고하게 고착된 사람들 즉 영성이 없는 사람들은 7절의 표현대로 "영원한 불의 사법적 처벌"을 받게 되죠. 불이 영원하다는 것은 멸망이 철저하다는 것이고 그의 존재기 흔적도 없이 해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조주만이 인간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고 제공할 수 있죠. 개념들을 정확히 정의할 수 있고 그 내용이 성서에 있죠.
인간은 뇌나 심장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영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썩은 음식은 맛도 고약하죠. 맛이 없는 정도가 아니지요. 그런 음식은 뱃속에 들어갔어도 토해내야 하는 것이죠. 멀리하고 거부해야 하는 것이죠. 배척하고 제거해야 하는 것이죠. 나쁜 영성이란 이와 같이 역겨운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영성이 있다면 그 자리에 종양덩이라가 있어 그것을 제거해야 하는 상태이죠.
영성이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