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구분함
토인비의 도깨비가 다시 생각납니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한 교육받지 못한 한 청년이 그 할머니에게서 산에 가면 곰이 있고 뿔 셋 달린 도깨비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곰을 보았다면 동일하게 불 셋 달린 도깨비도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것이죠.
인간에 태어나서 자라면서 배우게 되는 소위 지식이나 정보들은 얼마나 신빙성 있는 것입니까? 그걸 배우기는 하는데 정말 그것은 참인 것입니까? 머릿속의 생각의 진실성은 그것이 결과로 확인되었을 때 즉 실용적인 가치가 입증되었을 때 옳은 것이라는 성서의 원칙이 있죠. (마태 11:19)
소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이라 간주되는 것들이 많이 있죠. 신앙은 이성으로, 성서는 과학으로 대치되었다는 톨스토이의 선언이 있는지도 100년이 훨씬 넘었는데 인간 지성의 산물인 과학적 지식이라는 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반지성' 등으로 무지한 사람으로 비난받기도 하는 것이죠.
지구가 46억 년 전에, 우주가 138억 년 전에 생기고 주변에서 보는 지층들의 생성시기는 수억 년, 수십억 년 되었고 그 지층에서 발견되었다는 화석의 연대도 그러한 것이 진실일까요? 그러한 주장들은 실용성이 전혀 없기에 굳이 그 진실성을 확인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과학이 믿을 만한 것이라고 여기므로 '인문과학' '사회과학'이라 하고 소위 "침대는 과학이다"와 같은 경구들이 있죠.
자본론, 정신분석입문서설, 종의 기원 등등 그 뮤 명하다고 하는 저술의 저자들은 각각 인간은 단지 물질의 조합에 불과하고 병자들이고 조상이 짐승이라고 주장했죠. 그러한 주장들은 과학적인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한 주장들을 현실에 적용하여 인간의 삶의 질은 향상되었나요?
어떤 지식들은 적용하여 자동차가 되고 비행기가 되고 컴퓨터가 되고 스타트폰이 되어 인간의 삶을 현저하게 편리하게 하였죠. 어떤 지식들은 적용하여 많은 병을 고치기도 하고요. 그런 식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곰에 해당되는 것들이죠.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익한 실용성이 입증된 것이니까요. 그러한 지식들은 교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고 철학은 더더구나 아니지요. 그러나 아직 설이나 론인 것들은 적어도 실용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면에 있어서도 거짓으로 간주됩니다. 도깨비인 것이죠.
성서에서도 거짓되이 지식이라 일컫는 것에 대한 경계가 있죠. "거룩한 것을 범하는 헛된 말과 거짓되이 ‘지식’이라고 불리는 모순된 이론들에서 떠나십시오." (딤전 6:20)
이러한 분별력이 있는 사람만이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