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모르는 이유
내 아래 누군가가 있고 내 위에 누군가가 있다는 구획화되고 계층적인 세계관이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되면 자유에 대한 개념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대개 기득권을 가진, 기존 제도권에서 자리 잡힌 세력의 조직은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죠. 부도 그들 중심으로 분배되죠. 그러다 보면 불만 세력들의 저항을 받게 되죠. 사회가 시위나 반체제 운동으로 시끄러워지게 됩니다. 그러면 질서를 잡기 위해 직접적이고 강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그때를 대비하여 이미 통제의 도구구실을 충실히 하게 잘 세뇌된 집단들이 있죠. 군인과 경찰들입니다. 통제가 해답이라는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기 때문에 세상에 나가 기꺼이 통제의 도구 구실을 하는 사람들이죠. 의식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제를 통해 질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통제를 통해 질서를 잡겠다는 생각은 더 많은 물을 뿌려 옷을 말리거나 더 많은 기름을 부어 불을 끄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사실 자유나 질서의 개념이 없으며 의식이 두려움으로 닫혀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거나 대립하고 있는 세력에 속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죠. 근본적인 의식구조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저항한다고 해서 그들이 자유나 질서에 대해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여 질서가 바로 잡히고 사람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까?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은 그렇게 될까요? 천만의 말씀이죠.
질서란 사랑의 에너지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자유란 인간의 의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지식이 적용되는 사회에는 위아래가 있는 그런 계층 구조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애초에 사람들은 자유와 질서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질서란 선이 실현된 상태인데 통제로는 결코 그러한 것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닫힌 의식을 가지고 노예처럼 살다가 죽게 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