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는 바꿀 수 없어
언제인지는 모릅니다. 저는 제가 사용하는 언어가 한국어라는 것과 제가 흑모에 황색피부를 가진 못생긴 동양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저에게 주어진 기초이죠. 뇌의 브로카 영역을 이미 한국어가 지배하고 있어 저로서는 한국어는 못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바꾸지 못합니다. 저의 기초로 형성된 것들이죠.
만물의 모든 법칙과 원리와 성질들은 인간에게 공통적인 기초로 주어져 있고 인간은 이를 조금이라도 바꾸지 못합니다. 창조주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진 조건이죠. 그뿐만 아니라 인간은 목 위에 얼굴이 있는데 코 위에 가로로 찢어진 두 개의 눈이 있죠. 기초로서 주어진 것이죠.
그런데 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왜 앞 밖에 불 수 없는 거야 하고 눈을 하나 떼어 목뒤에 이식하고 하나는 코 바로 위 중앙으로 옮기는 이식 수술을 한다고 생각해 보죠. 현재 기술력으로는 불가하지만 그래도 무모하게 그렇게 해본다고 하면 필시 죽게 될 것이니다.
이처럼 인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기초를 바꿀 수 없습니다. 물질적인 것뿐 아닙니다. 영적,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기초로서 창조주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이죠.
그런데 눈의 위치처럼 불만을 갖고 수술해 보려는 시도를 할 수는 있죠. 바로 그게 철학입니다.
바꿀 수 없는 기초에 해당하는 것에 주제넘고 부당한 의심을 하고 그걸 바꿔보려 하는 시도가 철학이고 종교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가 죽게 되죠. 그래서 인간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철학이나 종교 같은 것 때문에 죽게 되는 것이죠.
선악은 창조주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근데 인간은 그걸 인정하지 않죠. 그런데 사실 악은 선보다 행하기가 어렵고 역한 것입니다. 남의 집에 쳐들어가 그들을 죽이고 물건을 뺏어오는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힘든 것이죠. 그런데 인간들은 그들이 지혜라는 것을 총동원하여 살상무기를 만들고는 그렇게 하죠. 쳐들어가 파괴하고 죽이는 것이죠. 그렇게 하지 않고 그 돈으로 여행 다니는 것이 훨씬 좋을 텐데요. 사실 죽어 마땅한 미친 짓인데 공공연히 그렇게 하여 대량살상을 하죠. 김일성도 그렇게 했는데 그 결과는 사망자 만도 한국군, 북한군, 중공군, 유엔군 합하여 250만 정도 된다고 하죠. 그런데 김일성은 그냥 편하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푸틴도 아직 크렘린 궁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하죠.
이제 이글의 본론에 이르고자 합니다.
인생의 길은 두 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죠.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 또한 영적으로 주어진 기초입니다. 인간은 죽거나 살거나입니다. 그의 삶의 방식으로 정해지죠. 죽는 방법이 다양하다 해도 죽는다는 본질은 하나입니다. 삶의 방법이 다양하다 해도 모두 다니기 쉬운 널찍한 하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나 철학이 다 하나인 것이죠. 멸성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길은 비좁아 가는 사람이 적죠.
먼저 그 길로 인도하는 좁은 문인 진리를 찾아야 하죠. 좁은 문으로 들어가십시오.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널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면에,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이 적습니다. (마태복음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