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어렵고 복잡한 이유는

by 법칙전달자

어렵고 복잡한 이유는


진리는 원칙적으로 간명합니다. 선악과에 대한 규정도 간단하고 십계명도 간단하죠. 설명하는 말들이 필요 없습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도 그렇고 인간 영혼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어떤 말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살인하지말라" 결코 어려운 말이 아니지요. 그런데 살인해 놓고 그것을 정당화하려면 많은 말들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여러나라들에서는 서로에 대한 살인을 하고 있죠. 그런데 그것은 계획적이고 고의적이고 자발적으로 하는 행위이죠. 과실치사가 아닌 것입니다. 스스로 죄라고 생각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것은 모순이죠. 그러므로 정당화해야 하는데 많은 복잡한 말들이 필요하고 쉽게 이해안되는 모호하고 어려운 말들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죠.


"하느님은 오직 하나이다." 어려운 말이 아니지요. 그런데 셋이면서 하나라고 하려니까 어머어마하게 어렵고 복잡한 말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국 오묘이니 이해하려하지말고 그냥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생명체 혹은 인간 자신이 영혼이고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죽는 것이죠. 그런데 영혼 불멸이라고 하려니까 많은 철학적인 신학적인 말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느님이 창조했다는 말은 어려운 말이 아니지요.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려니까 천문학적 분량의 관련 논문들과 책들이 필요하죠.


인간은 타인을 통치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말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민주란 인간의 대표자가 주권 즉 통치권을 갖는다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죠.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죠. 그런데 정당화하려니까 책에 해당되는 분량의 설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착취를 정당화하려니까 경제에 대한 복잡한 이론들이 필요한 것이죠. 일반인들이 잘 이해를 못해도 어쩻든 그것은 맞는 말이니까 골치아프게 복잡하게 생각하려 하지말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라는 식이죠.


"너희는 모두 형제이고 주앞에서 평등하다, 대접받기를 원하는대로 대접하라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 결코 어려운 말들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대로 하지 않으려니까 그것을 정당하기 위해 엄청난 분량의 책이 필요한 것이죠. 소위 인문사회과학의 상당량이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욥기38장 2절에는 "모호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려는 자가 누구냐"고 질책하는 말이 나오죠. 욥이 자신이 하느님보다 더 의롭다는 식의 말들을 길게 늘어 놓았기 때문이죠. 많은 인간들은 하느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주장이 더 옳다고 생각하여 많은 말을 하고 많은 책을 내죠.


종교인들, 철학자들, 정치인들이 하는 많은 말들, 그들이 쓴 많은 책들에 담겨있는 내용들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진리를 거부하려는 악귀적인, 사악한 몸부림에 불과한 것입니다. 결국 자신과 세상을 파멸로 이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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