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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ug 10. 2021

내성통찰력이 없는 이유

내성통찰력이 없는 이유    

  

내성 통찰력이란  동기, 감정, 욕망, 가치관, 태도, 성향, 지식, 재능 등등 자신의 내면의 모든 것을 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보면 통찰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본다는 것은 정확히 보는 것을 의미하죠. 전지전능한 신이 보는 것처럼 그렇게 보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인간의 눈이 밖으로 향해 있어서 대개는 자신보다 남을 훨씬 쉽게 보죠. 정객들의 언사를 보면 남과 외부의 어떤 것의 문제점의 지적이 압도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비평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살핀다면 어떨까요? 너무나 비천하고 끔찍스러워 타인에 대해 뭔가를 지적한다는 것은 지나친 주제넘음 정도가 아니라 범죄적인 주제넘음임을 깨닫는 것이 정상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인간들은 심각한 겸허의 부족, 병적으로 겸허가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겸허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 자신의 한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에서 우러나오는 태도로서 모든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겸허나 겸손은 약함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인간들끼리 서로 나타내야 할 태도는 오직 사랑뿐입니다. 사랑과 조화를 이루는 것만을 나타 내야하는 것이죠. 손가락질하고 큰소리치고 하는 따위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주제넘음과 교만이 그의 인격에 배어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창조의식의 결여입니다. 진화론이나 유물론 같은 무신적 철학의 영향으로 창조주와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만 올 수 있는 통찰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신적인 가치관 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창조주의 시각으로 보는 시각을 갖기가 불가능한 것이죠.

100년도 살지 못하고 죽는 인간은 지혜나 사랑을 비롯한 인격적 역량이 빈약하기 짝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세상은 거짓과 악이 지배하고 있고 인간은 그런 환경 속에서 부정적인 것들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인격에 어떤 특성들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단지 돈을 벌거나 권력을 잡아 살아 있는 몇십 년 동안 쾌락적인 삶을 살려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정치판에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가 얼마나 쏠려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글 자체가 신랄한 비평의 성격을 지닌 것은 악과 거짓에 대한 폭로에 수반되는 것이며 선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경고의 의미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저는 전달자로서, 저 자신을 부인하고 사명에 대한 순종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글의 기조와 상충 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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