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해서
성서를 실제로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하느님의 왕국을 믿고 성서의 예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실제로 믿는 사람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즉 무식해서 그렇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세속의 고등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면 그러한 것을 실제로 믿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죠. 종교를 가질지언정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는 맹신자 혹은 광신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죠.
물론 그 사람들이 성서를 실제로 믿으므로 사람들은 법 없어도 살 정도로 착하고 정직하고 양심적이긴 한데...... 그래도 무식한 건 맞다는 것입니다.
예수 당시에도 예수나 그분의 제자들은 천한 신분의 사람들이었고 고둥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는 세속적으로 지적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정죄했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 이러한 것들을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알려 주셨으니, 제가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찬양합니다.(마태 11:25)
“어리석고 지각없는 백성아, 이 말을 들어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아.(렘 5:21)
이사야의 이러한 예언이 그들에게 성취되고 있습니다. ‘너희는 듣기는 들어도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며, 보기는 보아도 결코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이 백성은 마음이 무디어졌고, 귀로 들어도 반응이 없으며, 눈을 감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마태 13:14,15)
세상의 지식 있는 사람들이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진화론을 믿고 유물론을 믿습니다. 그리고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 회의론을 믿거나 무신론을 믿죠.
종교인들은 어떨까요? 가톨릭, 개신교, 정교, 유대교, 힌두교, 불교. 공식적으로 성서를 믿지 않고 배척하죠. 그들은 그들이 철학을 받아 들여 고안해 낸 삼위일체나 영혼불멸, 윤회 등을 믿고 천당지옥을 믿을지언정 하느님의 왕국이나 부활 등은 믿지 않죠. 여호와에 대한 숭배는 잘 모르고 삼위일체신이나 예수나 마리아를 신격화하고 십자가와 함께 형상으로 만들어 숭배에 사용하죠. 예수의 대속도 실제로 믿는 기족교 종파는 없는데 예수의 대속을 기념하여 지키라는 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오히려 성서에 그 암시조차 전혀 없는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를 지키죠. 무신론자보다 더 성서나 예수를 배척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세상에 속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들은 세상의 주된 일부입니다.(요한 17:16) 정교일치, 제정일치인 것이죠. 세속국가의 군대에 신도들을 입대시키고 전쟁이 일어나면 자국의 살육행위를 지원해 왔고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죠.
그들 중에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성서를 배척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따르고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단이니 광신자니 극단주의자니 하고 배척을 하는 것이죠.
그렇게 그들은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몹시 분열되어 있으면서도 하느님의 왕국과 그에 속한 신민들에 대해서는 연합하여 대적하죠. 그렇게 해서 창조주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땅의 왕들이 들고일어나며 고관들이 하나로 뭉쳐 여호와와 그분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한다.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내가 내 왕을 세웠노라” 하시리라. 내가 여호와의 포고령을 선포하리라.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네 아버지가 되었다. 내가 나라들을 너의 상속 재산으로 주고, 땅끝까지 너의 소유가 되게 하겠다. 네가 그들을 쇠홀로 부서뜨리고 질그릇처럼 산산조각 내리라.”(시편 2편)
창조주는 그분이 아들 예수를 왕국의 왕으로 세우지만 세상의 속한 모든 종교인들과 정치인들은 받아들이지 않죠. 곧 그들은 그 왕국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