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해야 마이너리티 리포트

by 법칙전달자

기껏해야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간이 범죄 할 것을 미리 아는 예지자의 존재나 24시간 내내 알몸으로 물속에 잠겨 한 가지 자세로 가만히 있어도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약물 아이디어나 인간의 상상력은 기발한 측면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개입된 사건들이 정리되고 영지자들도 자유롭게 된 후의 삶은 쾌적한 곳의 좋은 주택에서 책이나 보면서 유유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대부분의 스토리에서 치열한 권선징악의 과정이 선의 승리로 끝나면 주인공들은 여생을 편하게 보냈다는 것이 고작인 것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이상의 상상력을 발휘하기는 힘든 것이죠. 지금도 사람들이 꿈꾸는 최상의 삶이라는 것은 돈은 걱정 없이 많이 있고 널찍한 전원주택에서 필요하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기고 누가 어렵다고 하면 기부하고 원하면 언제든 세계 어디든 여행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삶일 것입니다. 그다지 자극적인 내용도 없는 것이죠.


사건, 사고, 범죄가 있어야 재미가 있죠. 파과와 살인은 기본 요소로 깔고 탐욕과 야심이 뒤엉켜 난장판이 되는 상황에서 영웅 같은 존재가 나타나 이를 극적으로 해결하는 그런 맛이 있어야 주목을 받아 소위 돈이 되는 것이죠. 아이디어도 기발하면 할수록 좋고요.


그런 것이 없는 스토리는 생각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굳어버린 것이 현 인간들의 두뇌인 것 같습니다. 반드시 갈등이나 대립 국면이 있어야 재미를 느끼는 인간의 의식도 병적이고요.


그런데 인간은 이런 부정적인 일, 익한 상황을 해결하고 그에서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태어나 사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인 풍요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것으로서 돈을 벌기 위한 활동도 전혀 인간 본연의 활동이 아닙니다.


누구는 의사, 누구는 판검사 혹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인간 본연의 직업들이 아닌 것입니다. 치료하고 바로 잡고 처벌하는 일들이 애초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재벌이나 사업가가 되는 것도 그러하죠. 군인이 된다는 것은 더더구나 그러하죠.


그럼 도대체 인간은 어떤 일이나 활동을 하여 의미나 보람을 느끼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까? 다음 글부터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변심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