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은
이제는 더 이상 이념의 시대가 아니라 민생과 실리를 추구하는 과학과 논리의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열정이 있고 헌신적이고 실력 있는 사람이 책임 있는 위치에 있어야 된다고도 하죠.
역사적으로 유명한 헌장이나 선언문에는 주옥같은 정선된 언어로 고상한 이상들이 담겨 있죠. 그렇게만 되면 좋겠다 싶지만 아무래도 불완전한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온 거라 기본적인 모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 현장에는 그러한 이상들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싸우고 죽이는 것이 현실이죠. 힘의 논리와 이기주의가 지배할 뿐입니다.
이념은 철학의 일종이고 이는 이성의 오용으로 인한 것이라 이념은 진작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었죠. 그런데 과학과 논리를 이야기하면서 자유민주주의니 시장경제이니 하는 이념이 바로 언급되는 것이죠. 말하는 사람도 이 어처구니없는 모순을 전혀 못 느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이죠. 창조의식이 없는 인간정신의 맹점입니다. 그 둘 다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 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헌신이나 열정, 실력, 이 모든 것 헛된 것이죠. 무가치한 것들입니다.
그런 표현들을 보거나 듣자마자 바로 이와 같은 판단들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진리 때문이죠. 그것을 알고 있음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알면 모든 거짓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죠. (요한 8:32) 이는 거짓이 거짓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속아 헛된 희망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죠.
민생과 실리 즉 진정한 삶과 진정한 유익은 과학과 논리에 의해 얻어질 수 있습니다. 이념에 의해서가 아니라요. 그러나 그 논리의 기본을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과학 또한 논리에 기초를 두고 있죠.
논리는 개념-추리-판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기초적인 것인데 거의 아무도 실제로 알지 못하는 것이죠. 개념이란 기존의 확립된 진리를 의하며 이에 기초하여 정확하고 올바르게 추리한다면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결론, 또 하나의 진리가 얻어지는지는 것이죠. 그것을 적용하여 실제적으로 유익한 것이 창출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