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그러한

by 법칙전달자

한 때 그러한


한때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때가 있나요? 지금은 비록 원수 같은 사이가 됐을 지언정요.


한 때는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 다니며 식도락이나 쇼핑을 마음껏 즐기던 때가 있었나요? 지금은 그때보다 돈이 많지만 이제 자산이 아니라 유산이 되었고 요양원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나요?


지금 죽어 없어진 많은 황제들도 한 때는 원하는 모든 종류의 쾌락을 맛보았을 수 있죠.


돌이켜 보아도 가슴 설레는 추억으로 남아있나요? 꿈결 같은 영화로운 과거가 있었다 해도 지금은 아니고 다시 누릴 수 없게 되었다면 그것은 일장 꿈과 다를 바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실 서글프고 씁쓸하고 허망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인생이란 고작 그렇게 한 때뿐인 것입니까? 그리고 영원히 끝인 것입니까? 그렇게 살다가 90 여살 정도 되어 편안하게 죽는 것이 최상의 삶인 것입니까? 인생을 향락 중심으로 산 사람은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 생명은 결코 그런 정도의 삶을 살도록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 점을 인식하여 인생이 원래 주어진 목적과 일치한 삶으로 전환한다면 지금까지는 심지어 상대적으로 큰 불행가운데 살아왔다 하더라도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코 허망한 상황에 처하게 되지 않는......


창조주로부터 오는 그러한 초대에 겸허히 응함으로써 현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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