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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절실해도

by 법칙전달자

아무리 절실해도


자연의 법칙은 개인적으로 상황이 아무리 절실하고 급박해도 그런 상황을 조금도 참작해주지 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으로 표현된 개념 안에는 만물이 운영되는 섭리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 어떤 의미의 법칙이라도 그러합니다.


심지어 창조주의 독생자인 예수도 사형되기 전날 피눈물을 흘려 가며 장시간 기도 하였고 그 잔이 자신에게서 지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혀 응답이 없었고 결국은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형주형을 당하면서 아버지 왜 날 버리셨습니까?(마태 27:46)라고 외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내일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가 다음날의 태양이 떠오르지 아ퟋ기를 아무리 갈망해도 태양의 운행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죠.


비행기자폭으로 두 동의 대형건물을 파괴하고 수천 명이 죽게 되는 끔찍한 사건들도 그것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죠.


그러나 한편 자연의 법칙은 때가 되면 촌각도 지체하지 않고 작용합니다.


이상은 주로 법칙의 부정적인 면으로의 작용을 언급하였지만 긍정적인 측면으로도 적어도 동일한 정도로 확실하게 작용합니다.


예수는 때가 되어 부활되어 이전보다 더 드높여진 위치에 있게 되었죠. 그리고 성령이 임하여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에 버금가는 능력, 심지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주었으며 예수보다 진리를 전하는 면에서 훨씬 큰 성과를 거두었죠. 성서의 예언대로 그때 구축에 놓은 기초, 뿌려진 씨는 장기간의 영적 암흑기간 중에 보이지 않다가 말세인 오늘날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자연의 법칙의 작용입니다. 자유의 법칙에 따라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은 반역을 아무런 제지받지 않고 범하였죠. 유전 법칙에 따라 그의 후손은 아무도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동가상응의 법칙에 따라 그의 아들이 대속물로 희생되었죠.


모든 것이 전혀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을지라도 천인공로할 만행도 저질러지는 것입니다. 전지구적인 대홍수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법칙들이 어떤 원리나 원인으로 언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멸망의 법칙이건 구원의 법칙이건 때 되면 반드시 작용하죠.


지금 이러한 법칙에 대한 인식 없이 종교나 정치에 속해 있는 사람들, 욕하거나 거짓말하는 사람들, 도덕감이나 죄의식이 없는 사람들, 전혀 예외 없이 멸망에 처해지죠.


그러나 온유하고 겸손하고 창조의 법에 순응하여 의롭게 사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임하는 멸망보다 더 확실하게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법칙에 따른 것입니다.


그것을 목격하여 확인하는 순간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들은 그때가 목전에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죽음보다 더 확실하게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추호도 어김없이 작용하는 법칙에 의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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