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변할 수
얼마나 변할 수
남‘아프리카’의 많은 농장들에서는 농장 주인의 백인 자녀들과 노동자들의 흑인 자녀들이 다투지 않고 거의 형제처럼 함께 놀면서 자기들의 어린 시절의 일부를 보냅니다. 인종적 편견은 사람들의 선천적 감정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라나면서 자기와 같은 인종의 태도를 흡수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경우 어린 시절의 매혹적인 천진난만함은 사라집니다. 적개심, 자만심, 원한 및 욕구불만 같은 감정들이 대신 들어섭니다. 나쁘게 변하는 것이죠.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던 한 여자는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는데 냉담하게 외면하는 바람에 크게 당황하고 낙담하였습니다. 치매가 원인이었을까요? 나쁜 변화가 생긴 것이죠.
초등학교 때 헤어지고 못 본 친구들을 노인이 돼서 보게 되면 거의 못 알아본다고 하죠.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나 건강상황 등을 호전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변하죠. 변하게 되기도 하고 변화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면에서 얼마나 변화되며 변화할 수 있는 것입니까. 변화에는 수동적인 것이 있고 능동적인 것이 있습니다. 성형으로 얼굴 모습을, 성전환 수술로 성도 변화시킬 수 있죠. 어떤 영화에서는 자신이 얼굴 가죽을 벗겨내고 다른 사람의 얼굴 가죽을 붙여 그 사람으로 행사하는 경우도 있고 몸전체를 인공물이나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도 자아는 유지되죠.
세월이 흘러 병들고 늙게 되고 죽어 없어지게 되는 변화는 수동적이죠.
항상성과 변화성 즉 항상의 법칙과 변화의 법칙은 상충되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보완되는 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법칙과 공의의 법칙도 그러하죠.
'... 성'을 법칙이라 함은 성질은 본질상 법칙과 같은데 다른 측면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거스르면 고통을 당하고 파멸에 이른다는 측면을 부각하기 위해서 법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죠.
즉 인간이 어떤 측면에서는 변화하면 즉 달라지면 법칙을 범한 것이 되고 어떤 면에서는 변하지 않으면 즉 버리거나 바꾸지 않으면 혹은 발전하지 않으면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 되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되죠.
인간이 결국 죽게 되는 것도 매우 여러 가지 각도에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항상의 법칙을 범해서도 그러하고 변화의 법칙 혹은 발전의 법칙을 범하는 것도 그 원인이죠. 사랑의 법칙이나 공의의 법칙을 범하는 것처럼요.
변심이나 배신 반역과 같이 항상의 법칙의 적용을 받는 것이 변하는 것은 죽음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큰 관심과 호의를 보이며 애정을 쏟던 사람이 갑자기 무심해지고 냉담해지면 당황스럽고 배신감을 느껴 그로 인해 해코지를 하는 경우도 있죠.
인간들은 당연히 잘못된 생각이나 악한 감정, 그릇된 습관이나 태도, 인간성 같은 것을 바꿀 필요가 있죠.
이사야 55장 7~9절입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길 즉 생활 방식과 생각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죠.
그래도 바꾸지 않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 하느님의 생각보다 더 옳다고 여기거나 하느님의 생각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는데 교만과 고집이 그 원인이고 그러한 것은 패망의 선봉이라 하는 것이죠. (잠16:18)
인간은 스스로 신처럼 여길 정도로 교만하고 고집스럽기 때문에 변화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13장 23절입니다.
구스 사람*이 자기 피부를, 표범이 자기 반점을 바꿀 수 있느냐? 그럴 수 있다면 악을 행하는 데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꾸는 경우는 어떻게 될 것입니까?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면 심지어 양자장, 우주의 기운이 그의 생각에 따라 그를 도와서 그가 원하는 현실로 바꿀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실상은 주로 돈 버는 것과 관련된 있어 뭔가 미심쩍고 현혹적인 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영이 인간의 영과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는 취지의 구절이 있습니다.(롬 8:26~28)
사람들은 건강해지고 젊어지고 아름다워지고 부유해지는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것들은 신체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죠. 영적인 변화가 선행되면 자연스럽고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면을 변화시키지 않고 그러한 변화를 직접 추구하는 것은 절망적인 실패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사람은 천 년 후에도 만 년 후에도 그의 신체와 외모는 완전하고 더 원속해진 아름다운 젊음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