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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멸망해도

by 법칙전달자

우주가 멸마ᇰ해도


물질적인 우주는 물리법칙에 의해 알아서 잘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물질이나 우주가 무엇인가 보다 법칙에 대해 더 분명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지금 우주에 해당하는 것을 천지 즉 하늘과 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종종 수사법상 '그것들은 없어져도'와 같은 표현들이 나오고 불에 타 소멸된다는 표현도 나오지요. (히 1:10,11 베후3:10~12) 그 모두는 수사적 표현이거나 상징적 표현이죠. 문자적 우주가 영원할 것이라는 직접적인 표현들도 여럿 있죠. (시 104:5, 전 1:4, 사 45:18)


"내가 새라면"이라는 문장에서 실제 새라는 의미가 아니듯이 "땅이 없어질지라도"와 같은 표현이 문자적으로 땅이 없어진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성서에서 많은 경우에 하늘은 악한 인간의 통치권이나 정부를 상징하며 땅은 악한 인간 사회를 의미합니다. 멸망되는 것은 그것인데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언급되죠. 바뀌는 것은 '옛'이 '새'가 되는 것이고 하늘과 땅은 그대로이죠. 노아의 홍수와 관련해서도 땅이 멸망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문자적인 흙덩어리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 세상이 멸망된 것이죠.


수십억 년 후에는 지구나 태양도 없어진다고 하는 데 그건 별개의 얘기입니다.


물질계의 현상들은 마치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변화될 수 있죠. 그러나 그런 현상의 원인인 법칙들은 더 견고하며 불변이죠.


예레미아 33장 25절에는 "하늘과 땅의 법칙이 절대로 흔들릴 수 없는 것처럼"이라는 표현이 있죠. 그런데 그것은 주절(主節)이 아니지요. 통치자를 세운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죠. 새 하늘은 144,00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 땅을 통치하는데 왕과 제사장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죠. 왕으로서의 통치는 물질적이고 신체적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지구를 낙원화하는 것과 인간에게 노쇠와 질병을 없애는 것 등과 관련이 있겠죠. 세계를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생산과 유통, 분배, 교통, 건축, 등등과 관련된 각종 정책이나 제도를 만들겠죠.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은 인간의 영적 도덕적인 면의 정화와 완전성으로의 회복과 관련 있을 것입니다. 제정일치 혹은 정교일치라는 표현이 있죠. 인간개개인과 인간사회의 진정한 복지를 위해 영육 간에 조화를 이루는 통치와 봉사를 일관성 있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 구체적인 점들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통치자들의 천년 간의 지속적인 통치를 통해 이루어질 일이죠.


수백 개의 통치권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통치권도 자주 바뀌는 지금의 통치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습니까? 특히 도덕적, 영적으로는 손을 대지도 못하거니와 그것을 다룬다는 종교들도 부패하고 사악하기 짝이 없죠.


유심법칙에 따라 물질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이 항상 우선이고 근원이죠. 물질계 자체도 절대적으로 견고해서 내일 지구나 태양이 파괴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죠.


그보다 더 견고한 것은 중력이나 전자기 법칙과 같은 법칙들이죠. 지구가 파괴될 가능성보다 중력이 없어질 가능성이 더 희박한 것이죠. 그리고 그것보다 천년통치가 시행되지 않는 것이 더 불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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