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밥을 먹다가 혀나 입술을 심하게 깨물어 피가 날 정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수입니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사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나는 등 기형적인 동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죠. 창조의 실수입니까? 창조주의 부재 증거 중의 하나입니까?
인간이 실수라고 하는 많은 언행들은 원죄 즉 인간이 완전성을 상실하게 된 영향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질병이나 재앙들은 인간 중심원리에 따라 인간의 불순종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이 창조의 법칙이나 원리들에 대해서 알아낸 것은 극히 미미합니다. 그것으로 뭐가 단정하기에는 역부족이죠. 만물의 원리나 본성은 인간이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3:11) 양자의 본질은 초끈이라고 하는 그런 것입니까? 우주는 다중이며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다중우주입니까? 그걸 인간이 온전히 알아낼 수 있습니까? 우주가 빅뱅에 의해 138억 년 전에 생겼다는 것은 확실히 맞는 예기입니까? 근래에는 270억 년 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공룡의 멸종이 중생대말이라고 하는 약 6,500만 년 전에 있었다는 것은 정말 맞습니까? 공룡뼈라는 것을 탄소연대 측정법으로 측정해 보면 대부분 2만 년 이하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인간이 극히 단편적으로 알아낸 것으로 창조에 대해 뭔가를 단정한다는 것은 지극히 기고만장하고 주제넘은 것입니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심지어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양자라 하더라도 우주의 어디에도 있을 확률이 0이 아나라고 합니다. 양자 카메라로 인간의 몸을 찍으면 우주 전체에 뿌옇게 번져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몸을 이루고 있는 공간이 가장 선명하게 나오지만요.
자신의 눈을 이루고 있는 전자 하나가 화성의 어느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죠. 실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수학적 공식으로 확립되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있죠. 우주의 어느 곳에든 그곳에 존재할 수학적 확률은 0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게 맞다면 인간이 발견한 그런 원리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죠. 창조주가 만든 것이죠. 그런 불확정성도 만물을 운영하는 하나의 원리인 것이죠.
어떤 해괴망측한 일도 양자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면 그런 원리에 의해 발생하는 어떤 물질적인 현상들은 실수가 아닌 것이죠. 인간의 머릿속에서도 어떤 해괴한 생각이 떠오를 수 있고 당장 인간의 꿈에서도 터무니없는 상황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것이죠. 마치 양자요동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요한 9장 1~3절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지나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은 그분에게 “랍비, 누가 죄를 지었기에 이 사람이 눈먼 채 태어났습니까? 이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의 부모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의 부모도 아닙니다. 다만 그의 경우에서 하느님의 일이 나타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떤 기형적인 현상이 꼭 원죄가 그 원인이 아님이 시사된 것이죠.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일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창조의 실수가 아니라도 극히 희박한 어떤 확률에 의해서도 얼른 납득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경우가 생긴다 하더라도 위의 예에서처럼 바로 교정될 수 있죠.
인간은 인간이 발견해 낸 양자역학에 대해서도 그것을 이해한다고 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알게 된 극히 미미한 지식으로 창조주의 존재나 특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속단하는 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고 주제넘은 것이죠.
인간의 반역과 불순종의 결과로 인해 인간세상에 지금과 같이 만연된 악과 고통이 제거되고 지구가 낙원으로, 인간이 완전성으로 회복되었다 해도 인간의 관점으로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어떤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그렇다 해도 그것은 실수나 불완전함이 원인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