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데도

by 법칙전달자

섬기는데도


인간으로서의 삶의 의미, 행복의 본질은 섬기는데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기다'에는 숭배하다, 봉사하다, 시중들다, 받들다, 모시다 등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자기를 위한 삶,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추구하는 삶, 타인을 이용하거나 착취해서라도 자신의 유익을 얻으려 하는 삶은 공허하고 허탄하기 짝이 없는 것이죠.


여기서 타인을 섬긴다는 것은 본래적인 타인을 의미합니다. 궁핍에 허덕이거나 압제에 시달리는 가련한 자기 가족이나 크게는 자기 민족을 위해 어떻게든 먹여 살리거나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 주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쥐는 것 같은 결의나 다짐 같은 것이 연상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배타적인 우리를 위해 누군가를 적대시하여 경쟁하거나 하는 그런 타인이 있는 그런 개념의 타인이 아닌 것이죠.


모든 인간이 섬겨야 할 대상이며 타인을 정의하기에 따라 타인이란 없는 것이죠. 우주가운데서요.


인간의 삶을 온전히 보람 있게 하는 인간 본연의 태도가 섬기는 것입니다. 창조주를 섬기는 것, 그분에 대한 합당한 태도와 관계는 기본입니다.


그런 정신이 기조가 되어 동료인간에 대한 참 섬김의 정신이 있게 되죠.


인간이 무엇을 하든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창조주의 영광을 위한다는 것 그리고 동료인간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다는 것이 기본동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뭘 하든지요.


더 질 높게 섬기기 위해서 지혜와 능력을 배양하게 되죠. 지식과 기술을 쌓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노력을 하고 학습을 하고 훈련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죠. 물론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사랑이죠.


동료를 종으로서 섬겨야 하는데 조금도 의무적이거나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삶의 목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항상 진정성과 정성은 기본적으로 깔려 있죠.


한편 경우에 따라 의나 공의의 개념이 적용되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 최종적인 심판자와 집행자는 창조주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불의에 대한 궁극의 판단과 집행은 창조주의 마련에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공의가 적용되는 것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서는 섬기는 것을 더 이상 중단해야 할 경우들이 있습니다. 냉담하게 대하거나 아예 접촉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자신의 가족이라도요.


물론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겠지만 그것은 악한 감정이 아니라 의로운 감정이며 당연한 감정입니다. 그와 일치한 태도도 그러하고요.


인생은 동료인간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지혜와 능력을 쌓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의 범위 내에서요.


지금 인간의 의식은 완전히 그 반대이죠. 출세하여 높은 자리에 올라 섬김을 받으며 살려고 하죠. 돈이나 권력이 있으면 섬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것을 추구하며 살죠. 그리고 의롭게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희박하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문제를 해결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