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과 개념 사이에서
어떤 단어나 문장을 접하면 그에 따른 그림이 그려지죠. 관념인 것이죠. 표상(表象) 혹은 형상(形象)과 뉘앙스에 있어 차이가 있지만 비슷합니다. 그런데 같은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그림이 모두 같지는 않죠.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개가 어떤 동물인지 생각나는 대로 쓰라고 하면 모두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가 다리가 넷이고 털이 있고 새끼를 낳는 동물이라는 점은 누구에게나 공통일 것입니다. 모든 정상적인 개는 다 그러하죠. 바로 그것이 개에 대한 개념인 것이죠. 관념 중에서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 즉 객관적인 것이 개념인 것이죠. 관념은 개념의 상위 개념인 것이죠. 주관, 즉 사적인 관념은 말 그대로 관념이지만 객관에서의 관은 개념이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사람이 사상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려면 반드시 개념적으로 추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생각이라고 할 때 그것은 대개 관념활동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머릿속에는 개념이란 것이 쉬 잡히지 않습니다. 온갖 잡다한 관념들이 잡히는 것이죠. 선입관이나 사견, 편견, 고정관념,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등등은 모두 개념이 아닙니다. 즉 거짓이라는 것이죠. 고정개념, 인생개념, 세계개념 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이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관념에 빠져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정치인의 팬덤에 속한 사람들은 정치적 관념에 빠진 사이코패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종교적 교주나 되는 것처럼 떠 받친다고 할 수 있으니 종교적 성격의 관념에 빠져있다고도 할 수 있죠. 특정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파들이 있으며 그 신도들은 종교적 관념에 빠진 사이코패스의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화론과 같이 어떤 과학적이라고 하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광신적인 정도의 관념에 빠진 사람들이 마ퟋ습니다. 확립된 개념을 갖고 있지 않은 관념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렇게 되는 것이죠.
개념은 범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창조주에 의해 주어지는 것임은 증명되어 있죠. 그리고 창조주의 말씀이 성서이므로 성서는 정확한 개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점들에 대해 부정적 관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부정적 관념이 마치 개념이나 되는 것처럼 자가당착에 빠진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은 개념적으로 추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뿐 아니라 개념을 따르지 않겠다는 불순한 저의가 깔려 있기도 한 것입니다.
사람의 좌뇌적 활동과 우뇌적 활동은 성격과 목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좌뇌적으로 사고를 할 때 반드시 개념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논리 자체가 개념-추리-판단으로 이루어져 있죠. 서로 다를 수 있는 것들은 개념이 아닌 것이며 그런 것은 존중되어서도 안됩니다. 우선 자신의 머릿속에서 그러한 것들을 제거해야죠.
뭔가 사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때는 관련 개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엄격하게 그에 고착해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경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띄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개념이 아닌 관념을 따르는 사람의 운명은 물론 부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