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공평하다

백수탈출

by blandina

당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건


당신이 그만큼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고,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많다는건


당신도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사람인 것이다.


당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만 모른다.


어느책에서 발견한 글의 문구이다.


맞다.


이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본인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인지 하지 못하고


항상 불만족하게 생각을 하며 본인이 본인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는


일을 만들곤 한다.


나도 그랬었다.


그런데 어느날 수녀님과 상담중에 수녀님께서는


나의 영혼을 죽여가면서 참고 살아야 하는건 맞지 않다고 하셨다.


그렇게 하루하루 영혼이 죽어가는 것이라고 만약 수녀님의 여동생이였다면


본인은 당장 나를 대리고 비행기를 타고 도망을 갔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정말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날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를 나를 대리고 도망쳐 준다고 했어도


아마 나는 선뜻 그렇게 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을 것이 자명하다.


왜냐면 난 생각보다 겁도 많고 생각도 많고 내가 한일에 대한 책임감이 엄청 강할 뿐


아니라 뒤에 따라올 일들까지 걱정이 태산인 성격을 지닌 사람으로써


성격은 불 같지만 그렇다고 무모한 선택을 이제는 하지 않는다.


조씨 아저씨와서 결혼의 선택이 나에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놨는지


내가 직접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요즘의 나의 힘듬은 어떻게 해결 할수 없는 이제는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정신줄을 놔야 하나 싶을정도 이지만


나는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살아가게 될것이다.


하루 하루 세상을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도 되나 싶을정도이면 좋겠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중에 고민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세례 대모님은 15년동안 중국에서 옷을 만드셔서 남미에 수출 하시는 사업으로


15년만에 한국에 건물 몇채와 현재 살고 계신집은 드라마, 영화촬영에 몇번이나


사용된 적도 있으면 총 3층의 집에 방 갯수만 12개


그리고 지하실에는 사우나 시설까지 설치 되어 있을정도로 티비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어마어마한 저택이다.


82년생 딸은 남미에서 한인계로 엄청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이며


현재도 프랑스 남편과 프랑스에서 궁궐같은 집을 몇채나 구입해서


인테리어를 놀이 처럼 하며 에어비엔비를 심심풀이로 하는


인테리어로 유럽잡지에 실렸을 정도이며 4개국어는 기본,


현재는 대학원생으로 공부도 하고 있으니 5개국어 이상은 능통 할것이다.


패션 센스 또한 어느 연예인 못지 않으며 얼굴도 정말 이쁘다.


그렇게 모든걸 가진 동생은 사실 임신이 되질 않아


유럽과 한국에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다녀봤고,


인공수정 뿐만 아니라 정말 임신을 할수 있다는건 다 해봤을 것이다.


외동딸이기 때문에 대모님은 이 많은 재산을 남겨줄 사람도 없이 죽는다는게


너무 억울하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모님은 항상 나에게


“인생 살면서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일이 가장 쉬운거야” 라고 늘 위로를 하셨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인생은 고비고비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맞다.


아무일도 생기지 않은 하루가 제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요즘은 벼랑 끝에 달랑 달랑 매달려 있는 인생을 하루 하루 살아 가고 있지만


이 벼랑 끝이 내가 떨어져 죽을 곳인지,


이 벼랑 끝에서 떨어져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한 곳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난 장담 할수 있다 그리고 믿고 있다.


나는 지금 이 벼랑 끝이 떨어져 죽을곳이 아니라


내가 이제 남은 인생을 멋지게 날아가기 위해 날개짓을 위한 도약을 하기 위한


벼랑끝에서 날개를 숨긴채 숨을 고르고 있는 상태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나와 우리 삼형제 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


우리 삼형제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마 섬에서 집을 짓고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다고!!


난 인정한다.


다만 불같은 성격과 유리멘탈인건 인정하지만


책임감과 모든일에 성실한것은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엄빠를 닮아서 남을 배려하고 도와줘야 한다는건 어려서부터 몸으로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오지랖 또한 태평양 이다.


그렇게 배운것이 나는 내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아들셋을 키우는 부모로써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성이 바르고 어른을 공경하며 배려하는 법을


가르치며 살았던것 같다.


2주전에 K-POP 스토어 매니져 인터뷰를 봤었다.


한국의 편의점과 올리브영을 합쳐놓은 매장으로 아이돌 구쯔와 음식, 라면,


한국화장품 사실 돈되는건 뭐든 다 가져다 파는 아이돌들의 대단한 힘을 이용해서


한국제품을 때려 넣고 판매하는 스토어이다.


이전에 매장 총괄매니져가 얼마나 힘들지 겪어 봤기에


총괄 매니져는 하고 싶지 않았었다.


나는 케잌 만드는 일이 가장 행복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그 시간은 나에게 그저 힐링타임이다.


하지만 한 집안의 가장은 힘들고 더러운 일들도 해야 하는 숙명의 자리이기에


나를 썩 맘에 들어하시는던 부사장님과 스토어 사장님의 몇번의 연락에


일을 하기로 했다.


작은 연봉을 받는 내가 아니기에 사실 어딜 가는것도 쉽지 않으나


이 회사에서는 최대한 나의 연봉을 맞춰주기로 한것이다.


한가지 더 나에게 매력적이였던것은 출퇴근이 집에서 5분거리이다.


이전 중국회사를 다니면서 캘리포니아 온갖 매장을 출장 다녀서


이제는 출퇴근이 가까운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 또한 한몫을 한것이다.


나는 식품쪽 담당 매니져가 아니라 뷰티쪽 담당 매니져로 들어왔는데


식품쪽 담당매니져가 내가 입사하고 일주일만에 회사에서 짤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래서 현재는 식품쪽, 뷰티쪽 모든 물건 오더와 재고관리,


본사와 오피스, 세일즈 하시는 분들을 모두 내가 관리하게 된 것이다.


어딜가나 일복이 터지는 나는 여길 와서도 정말…말잇못!!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출근해서 퇴근 할때까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바쁘다 보니 하루가 정말 순삭이다.


김창옥 교수가 강연에서 하신 말씀이 있었다.


사람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일을 할때가 행복하다는


그런 비슷한 뉘앙스에 말을 하셨었다.


요즘 내가 그런것 같다.


일에 빠져 있다보니 몸은 정말 고단하고 피곤하지만 어쩐지 모를 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사람을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난 요즘 하루하루 내가 모르던 것들을 배운다고 생각하니


이것 또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며 지내고 있다.


12월 31일이 되면


나는 6년동안 연애를 하고 헤어진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동안 그 사람을 잊지못해 죽을만치 힘들었고 너무 괴로운 날들이였다.


그래서


이제 그 사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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