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죽음
침묵의 때
(사회적 죽음)
어느 때보다 맑다
그리고 따뜻하다
비록 밖은 혼탁하고
손끝이 시리지만
산 자와 죽은 자를
누가 심판할까
너무나 분명한 답
그 앞에 침묵할 뿐
소소한 다소 느린 발걸음, 그래도 좋아라. 그저 바람에 나부끼는 방패연처럼, 여기 이렇게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