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길 위에서

by 진화정


나그네

(길 위에서)


알 수 없는 끝으로

걸어가는 나그네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흘러


풀잎처럼

들꽃처럼

피고 지고


오르락내리락

오늘도 걷는다네


어느 시인이 말하듯

구름에 달 가듯이


그저 그렇게

흘러만 가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터널을 지나